[제주 가볼만한 곳] "비가 오는 날엔" 예술 여행 어떤가요?

제주방송 강은희 2022. 9. 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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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제주는 비가 예보됐습니다.

즐길거리·볼거리가 가득한 제주의 박물관과 흐린 날씨에도 산책할만한 곳들을 소개합니다.

국립제주박물관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작품 2개를 만날 수 있습니다.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에 위치한 마을은 예술인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데요,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천연 난대림 지역인 곶자왈 등 이색 공간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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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제주는 비가 예보됐습니다. 비가 오는 날에 야외 구경은 쉽지 않은데요. 즐길거리·볼거리가 가득한 제주의 박물관과 흐린 날씨에도 산책할만한 곳들을 소개합니다.

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 전시관(사진, 제주항공우주박물관)

■ "제주에서 즐기는 신나는 우주여행" 제주항공우주박물관

지난 6월 21일, 국내 기술로 제작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2차 발사가 있었습니다.

우주를 향해 뻗어나가는 누리호의 모습은 제주에서도 관측됐는데요, 미지의 세계인 우주 탐험을 희망하는 이들을 위해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을 추천합니다.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은 항공 기술과 우주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무한한 상상력을 심어줍니다.

비행기를 직접 조종해보는 시뮬레이터 체험(사진, 제주항공우주박물관)

1층은 항공역사관, 2층은 천문우주관이 있는데요, 항공역사관에서는 실제 상공을 비행했던 항공기를 관람하고, 비행기를 직접 조종해보는 시뮬레이터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천문우주관에서는 우리가 살고 있는 태양계의 구조와 은하계 등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매주 토요일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번 토요일에는 <도전! 달걀탐사선 착륙> 프로그램이 마련됐습니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재료들을 이용해 착륙선을 설계하고 제작하는 체험입니다.

제작 후에는 박물관 2층과 3층에서 낙하 테스트도 진행됩니다.

특별 프로그램은 소수로 진행되기 때문에 사전 예약이 필요합니다.

미디어아트 전시(사진, 제주현대미술관)

■ "미디어아트에 빠져보세요" 제주현대미술관·국립제주박물관

대형 실크스크린에서 만나는 미술 작품.

조용했던 공간이 음악으로 채워지고, 알록달록하게 꾸며진 그림이 움직입니다.

이전과 다른 예술에 많은 이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는데요, 시간이 갈수록 커지는 호응 때문에 제주에서도 미디어아트 관광지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제주현대미술관과 국립제주박물관에서도 이러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제주현대미술관 공공수장고는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 20분부터 오후 5시 20분까지 20분 간격으로 미디어아트가 상영됩니다.

<표해, 바다 너머의 꿈> 미디어아트 전시(사진, 국립제주박물관)

국립제주박물관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작품 2개를 만날 수 있습니다.

제주 자연이 주는 고요한 사색의 풍경을 담은 '심원의 명상'과 거친 바다를 건너 낯선 세상을 경험하고 돌아오는 이야기를 담은 <표해, 바다 너머의 꿈>이 깊은 감동을 줄 것입니다.

예술 작품 가득한 저지예술인마을(사진, 비짓제주)

■ "예술인들을 만날 수 있는 곳" 저지예술인마을

현대미술관은 저지예술인마을 안에 있습니다.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에 위치한 마을은 예술인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데요,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천연 난대림 지역인 곶자왈 등 이색 공간이 많습니다.

미술관을 둘러보고 나서 조용한 마을을 산책하며 곳곳에 숨어있는 작품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안돌오름 편백나무 숲길(사진, 비짓제주)

■ "비 오는 날 인생 사진 남기고 싶다면?" 안돌오름 비밀의숲

제주 스냅사진의 명소로 알려지기 시작한 안돌오름 편백나무 숲길.

기지개를 쭉 편 것처럼 하늘 높이 솟은 나무 사이로 생긴 오솔길은 비밀의 숲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비오는 날이나 흐린 날 등 날씨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 다양한 느낌의 사진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한 드라마에서 신혼여행을 온 남녀 주인공이 손을 잡고 걷다 이마에 입맞춤하는 장면에서도 이 숲길이 등장했습니다.

야자수와 그네, 오두막, 나홀로 나무 등 볼거리도 가득합니다.

JIBS 제주방송 강은희 (eunhe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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