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청년 친화도시 기반 구축사업' 2026년까지 단계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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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시가 청년의 자립·지역정착·일자리창출 맞춤형 사업을 잇따라 추진, 청년 친화도시 기반 구축에 나서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16일 동해시에 따르면 청년의 창업과 문화 공유, 거점공간 조성, 활력있는 젊은 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청년 친화도시 기반 구축사업'을 민선8기 공약사항으로 확정해 오는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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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시가 청년의 자립·지역정착·일자리창출 맞춤형 사업을 잇따라 추진, 청년 친화도시 기반 구축에 나서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16일 동해시에 따르면 청년의 창업과 문화 공유, 거점공간 조성, 활력있는 젊은 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청년 친화도시 기반 구축사업’을 민선8기 공약사항으로 확정해 오는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2026년
시는 부곡동 48-39번지에 9억6000만원을 들여 부곡가치성장타운(가칭)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9월 행정안전부가 공모한 ‘2022년 지역사회 활성화 기반조성사업’에 선정된 이 사업은 이미 실시설계를 완료해 하반기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연면적 382㎡에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되는 이 곳은 청년과 지역주민이 공유하는 창업·문화공간을 조성해 상생발전·협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실제 1층의 경우는 카페를 하면서 지역에서 생산되는 특산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기능도 함께 하게될 전망이다. 또한 라이브 커머스 마켓팅, SNS 마켓팅 교육 등 청년 취·창업 아카데미 특화프로그램을 운영, 청년 생활인구를 유입할 계획이다.
지난 4월 강원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21억원)으로 선정된 묵호동 ‘논골담길 청년 도담센터’(가칭) 건립도 추진된다. 아직 부지가 정해진건 아니지만 청년 커뮤니티센터 조성, 청년 창업 아카데미와 교육·컨설팅 등으로 운영돼 도전과 성장을 촉진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논골담길에는 이미 청년작가 한 달 살기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고, 앞으로 문화 창작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스튜디오나 다목적 홀 건립도 추진될 계획이다
이미 행정안전부 지역사회 활성화 기반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난 2020년 말부터 동굴로 2(천곡동) 동해근로자복지회관 3층, 392㎡ 공간에서 운영되고 있는 ‘열림’도 있다.
청년단체 ‘오렙’이 위탁·운영하고 있는 이 곳에서는 청년 고용촉진과 창업·일자리 지원, 청년 역량개발 등 지역인재 양성, 청년권익·복지증진 등을 위해 필요한 활동, 청년을 비롯한 모든 계층이 이용 가능한 편의·프로그램 등이 운영되고 있다.
이외에도 동해시는 청년단체 등과 협업하는 ‘청년마을 조성’ 행정안전부 공모에 지난해 부곡동이 지원했다가 탈락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다음 정부공모사업에 지속적으로 도전할 계획이다.
황옥연 동해시 경제과 청년지원팀장은 “현재 청년단체 조직이 활성화돼 있지 않고, 자립기반이 열악한데다 프로그램 운영역량도 부족하고 공모사업 가이드라인도 없는 등 여러가지로 어려운 점이 많다”고 토로했다.
황 팀장은 그러나 “정부 청년정책 공모사업에 적극 지원하는 것 외에도 전문가 컨설팅을 실시해 매니저 등 운영자 역량을 높이고, 타지역 우수 청년마을을 견학하겠다”며 “지역 실정에 맞는 특화프로그램도 발굴해 추진하는 등 청년 친화도시를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전인수 jintru@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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