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았던 파이널스 벽..대표팀, 세르비아에 패하며 2연패[데이비스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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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스 벽은 높았다.
박승규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2022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조별리그 B조 2차전 세르비아와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대표팀은 1차전과 마찬가지로 홍성찬(467위·세종시청)과 권순우(74위·당진시청)가 1,2단식에 나섰다.
15년 만에 파이널스 무대에 오른 대표팀은 2패를 기록하며 8강 진출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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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파이널스 벽은 높았다.
박승규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2022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조별리그 B조 2차전 세르비아와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대표팀은 1차전과 마찬가지로 홍성찬(467위·세종시청)과 권순우(74위·당진시청)가 1,2단식에 나섰다. 하지만 결과는 모두 패배였다. 홍성찬은 두산 라요비치(92위)를 맞아 1세트 끈질긴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뒷심이 부족했다. 결국 1세트를 내줬는데, 2세트에서는 한 게임도 따내지 못하며 무릎을 꿇었다.
캐나다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던 권순우도 이번엔 미오미르 케츠마노비치(33위)에게 0-2(3-6 4-6)로 무릎을 꿇으며 대표팀의 패배가 확정됐다. 그나마 복식에서 송민규(복식 223위·KDB산업은행)-남지성(복식 234위·세종시청) 조가 니콜라 차치치(복식 62위)-필리프 크라이노비치(단식 41위) 조를 2-0(6-4 6-2)으로 꺾고 영패를 면한 것이 다행이었다.
15년 만에 파이널스 무대에 오른 대표팀은 2패를 기록하며 8강 진출이 좌절됐다. 한국은 18일 스페인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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