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 이어 페더러도 '굿바이'..다음 주 레이버컵에서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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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역사상 최고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황제' 로저 페더러(41·스위스)가 다음 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레이버컵 대회를 끝으로 은퇴하겠다고 15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밝혔습니다.
지난 2018년 호주오픈에서 우승해 메이저 단식 20회 우승에 가장 먼저 도달(22회 우승의 라파엘 나달, 21회의 노바크 조코비치에 이어 통산 3위)한 페더러는 ATP 투어 단식에서 103차례나 축배를 들어 109회의 지미 코너스(은퇴·미국) 다음으로 많이 우승했고, 투어 통산 1251승을 거둬 1274승의 코너스에 이어 다승 2위에도 올라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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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역사상 최고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황제' 로저 페더러(41·스위스)가 다음 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레이버컵 대회를 끝으로 은퇴하겠다고 15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밝혔습니다.
페더러는 "많은 분이 알고 있듯이 지난 3년간 부상과 수술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며 "경쟁력을 온전히 갖추기 위해 노력했지만 제 몸의 한계를 저는 잘 알고 있다"고 썼습니다. 그러면서 "내주 열리는 레이버컵은 남자프로테니스(ATP)에서 내 마지막 대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테니스를 하겠지만 그랜드슬램(메이저 4개 대회)이나 투어에서는 경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마흔을 넘긴 페더러는 최근 최근 1년 반 사이에 무릎 수술을 세 번 받고, 치료와 재활을 반복해 지난해 7월 윔블던 이후 1년 넘게 공식 대회에 나오지 못해 결국 정든 코트와 작별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2018년 호주오픈에서 우승해 메이저 단식 20회 우승에 가장 먼저 도달(22회 우승의 라파엘 나달, 21회의 노바크 조코비치에 이어 통산 3위)한 페더러는 ATP 투어 단식에서 103차례나 축배를 들어 109회의 지미 코너스(은퇴·미국) 다음으로 많이 우승했고, 투어 통산 1251승을 거둬 1274승의 코너스에 이어 다승 2위에도 올라있습니다. 그래서 '테니스 황제'라고 불렸습니다.
페더러와 라이벌 관계를 이어온 나달은 자신의 SNS에 "이런 날이 오지 않기를 바랐다"며 "오늘은 나 개인적으로는 물론 전 세계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슬픈 날"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당신과 코트 안팎에서 수많은 엄청난 순간을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은 영광이자 특권이었다"고 '황제'에 대한 경의를 표했습니다.
페더러와 동갑인 1981년생 세리나 윌리엄스(미국) 역시 11일 폐막한 올해 US오픈을 끝으로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면서 남녀 테니스 최강으로 20년 가까이 군림했던 두 '전설'이 나란히 올해 코트를 떠나게 됐습니다.
[국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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