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전 대통령, '국민이 신뢰하는 전직 대통령' 3위권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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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국민이 신뢰하는 전직 대통령' 여론조사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과 박정희 전 대통령의 뒤를 이으며, 퇴임 후 처음으로 이뤄진 이번 조사에서 3위권에 진입했습니다.
15일 여론조사기관 케이스탯리서치가 시사인의 의뢰로 공개한 전직 대통령 신뢰도 조사에서 1위에 오른 이는 29.8%의 선택을 받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었으며, 2위는 24.3%를 기록한 박정희 전 대통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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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29.8%), 박정희 전 대통령(24.3%) 뒤 이어 3위 기록
문재인 전 대통령이 '국민이 신뢰하는 전직 대통령' 여론조사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과 박정희 전 대통령의 뒤를 이으며, 퇴임 후 처음으로 이뤄진 이번 조사에서 3위권에 진입했습니다.
15일 여론조사기관 케이스탯리서치가 시사인의 의뢰로 공개한 전직 대통령 신뢰도 조사에서 1위에 오른 이는 29.8%의 선택을 받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었으며, 2위는 24.3%를 기록한 박정희 전 대통령이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의 득표율은 박 전 대통령의 득표율을 오차범위(±3.1%) 내에서 앞섰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조사에 포함된 문재인 전 대통령은 15.1%를 기록하며 3위권에 진입하게 됐는데, 이는 김대중 전 대통령(13.5%)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것이었습니다. 문 전 대통령과 김 전 대통령의 뒤를 이은 5위는 이명박 전 대통령(3.6%)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 전 대통령을 신뢰한다고 응답한 이들은 30대(22.7%), 광주·전라(22.6%), 학생층(21.5%)이 대다수였습니다. 정치적 성향별로는 진보층 29%, 중도층 14.1%, 보수층 7%가 문 전 대통령을 신뢰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이외에도 성별에서는 여성의 지지가 높게 나타났는데, 18~29세 여성의 28.4%, 30대 여성의 34.1%가 '가장 신뢰하는 전직 대통령' 1위로 문 전 대통령을 꼽아 전 세대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할 정도였습니다.
한편, 시사인의 '국민이 신뢰하는 전직 대통령' 여론조사는 2007년 처음 시작돼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데, 노 전 대통령은 2014년 박 전 대통령을 오차범위 안에서 제친 후 줄곧 1위를 차지해오고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2007년 첫 조사에서 신뢰도 52.7%로 1위를 기록했으며 이후에도 30%의 신뢰도를 유지해왔으나, 2016년 이후로는 20%의 신뢰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는 케이스탯리서치가 지난달 19~2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로, 조사 방법은 유·무선 무작위 전화걸기 병행 전화면접조사로 진행했습니다. 응답률은 10.1%였고, 표본오차는 ±3.1% 포인트(95% 신뢰수준)입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권지율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wldbf992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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