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게시판] 과기정통부, 산‧학‧연 모여 수소기술의 미래 논의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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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수소 미래 전략' 수립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의 수소기술 연구개발 전략 방향성에 대해 수소 기술개발 전문기업 등 산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수소기술 육성을 위한 정책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국재료연구원이 창원 강소연구개발특구에 기능성 항균·항바이러스 첨가제 기술을 기반으로 한 연구소기업 '트윈위즈'를 설립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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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수소 미래 전략' 수립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의 수소기술 연구개발 전략 방향성에 대해 수소 기술개발 전문기업 등 산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수소기술 육성을 위한 정책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과기정통부는 수소기술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수소 미래 전략(안)'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고 추후 수소기술 개발 방향을 제시했다. 토론에서는 기업들은 향후 수소기술 육성을 위한 추진방향과 제도적 기반 마련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구혁채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수소는 탄소중립 중점기술과 국가필수전략기술 간 유일한 교집합"이라며 "수소 초격차 기술 및 핵심기술 자립도 확보가 기술 선도국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은 물리 및 나노의학 분야 국제학술행사를 동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18~23일에는 제주도 서귀포 KAL호텔에서 IBS 초강력 레이저과학 콘퍼런스, 19일에는 서울 연세대에서 IBS 신경기술의 나노 및 물리적 양상에 관한 콘퍼런스, 19~23일에는 IBS 위상 및 강상 물질 콘퍼런스가 각각 열린다. IBS는 국내외 기초과학계와 네트워크를 견고히 하고 연구 성과 창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13년부터 총 38회의 콘퍼런스를 개최해 왔다. 올해 9월에도 각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우수한 과학자들을 초청해 국제 연구협력을 강화하고 학술교류의 장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노도영 IBS 원장은 "IBS 콘퍼런스가 코로나19 팬데믹 위기로 다소 침체됐던 국제 연구 협력 분위기를 되살리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국석유공사는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고준위방사성폐기물의 안전하고 영구적인 처분을 위해 관리시설 확보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2060년까지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영구 처분시설을 확보하자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를 위해 지하 수백m 깊이에 지질학적으로 안정한 암반층에 처분 터널을 건설하는 '동굴방식 심층처분' 기술과 대안 기술인 '심부시추공 처분' 기술이 연구되고 있다. 심부시추공 처분은 시추공을 굴착해 고준위방사성폐기물을 처분하는 방식이다. 이번 협력으로 양 기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안전 관리를 위한 혁신 기술 개발의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재료연구원이 창원 강소연구개발특구에 기능성 항균·항바이러스 첨가제 기술을 기반으로 한 연구소기업 '트윈위즈'를 설립했다고 15일 밝혔다. 연구소기업은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이 공공연구기관 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해 자본금의 10% 이상을 출차해 설립한 기업을 말한다. 트윈위즈는 다양한 제품의 외관이나 물성 변화 없이 항균·항바이러스 기능을 부여하는 소재 기술을 개발해 제품화하는데 성공했다. 기존 제품에 추가적인 후속 공정 없이 첨가제를 이용해 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정환 재료연 원장은 "연구원 내 상업적 잠재력을 가진 우수한 아이디어를 지속 발굴하겠다"며 "해외시장 공략을 서두를 수 있도록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영애 기자 ya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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