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대로' 정유미 "초2때 부모님 이혼..아빠없는 자식 소리 듣지 말라고" 가정사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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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무작정 투어-원하는대로'에서 배우 정유미가 가정사를 고백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N '무작정 투어-원하는대로'(이하 '원하는대로') 4화에서는 여행 가이드로 나선 신애라-박하선과 드라마 '동이'를 통해 우정을 이어온 박하선의 절친 이소연, 정유미의 충북 단양 여행기 2탄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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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무작정 투어-원하는대로'에서 배우 정유미가 가정사를 고백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N '무작정 투어-원하는대로'(이하 '원하는대로') 4화에서는 여행 가이드로 나선 신애라-박하선과 드라마 '동이'를 통해 우정을 이어온 박하선의 절친 이소연, 정유미의 충북 단양 여행기 2탄이 펼쳐졌다.
이날 정유미는 선배 신애라에게 "여배우로서 나이가 들어갈수록 배역의 한계가 느껴진다"며 조심스럽게 자신의 고민을 내비쳤다.
이소연 또한 "우리 나이대에 많이 느끼는 부분"이라며 폭풍 공감한 가운데, 신애라는 "상황과 나이를 받아들여야 한다. 억지로 역행하려고 노력하면 서글퍼진다"라며 인생 선배로서의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이에 박하선은 "결혼 후 2년 정도 활동을 쉬게 됐는데, 다큐멘터리 출연 등 평소에 하지 않던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며 자연스럽게 슬럼프를 극복하게 됐다"는 경험담을 전하기도 했다.
깊은 대화가 이어지면서 신애라는 "가장 힘들 때 생각나는 사람은 누구냐"고 물었다.
정유미는 "엄마"라고 대답하며 갑자기 눈물을 쏟으면서 장내가 순식간에 눈물바다로 변했다.
정유미는 "초등학교 2학년 때 부모님이 이혼하셨다. 저도 혼자고 엄마도 혼자다 보니까 늘 말씀하셨던 게 어디 가서 없는"이라고 말을 하다가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고 "아빠 없는 자식이라는 소리 듣지 않게끔 어디 가서 돈 없거나 예의 없는 행동하지 말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들은 "힘들 때 떠올릴 사람을 만들어 두자"는 신애라의 솔루션과 함께 서로를 따뜻하게 위로하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한편 MBN ‘무작정 투어-원하는대로’는 순도 100% ‘무 계획-NO 설정’ 찐친들의 여행기를 담은 하이퍼 리얼리즘 여행 예능으로, 매주 목요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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