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8월 취업자 1만2천명↑..증가율 석 달째 0%대

핵심요약

임시근로자 급증
고용률 여전히 전국 꼴찌

올해 8월 부산 고용동향. 동남지방통계청 제공

동남지방통계청이 16일 발표한 '2022년 8월 부산시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부산 취업자는 170만 3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만 2천명(0.7%) 늘었다.  

지난해 4월부터 17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6월 7천명(0.4%), 7월 4천명(0.2%)에 이어 석 달 연속 0%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산업별로 보면 광공업(제조업)이 1만 5천명(-6.2%),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3만 1천명(-4.7%) 각각 감소했다. 건설업은 3만명(20.7%),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2만 2천명(10.3%) 각각 증가했다.

비임금근로자는 40만 8천명, 임금근로자는 129만 5천명으로 나타났다.

비임금근로자는 3만 6천명(-8.1%) 감소했으며 이 중 자영업자는 2만 3천명(-6.0%) 줄었다. 임금근로자는 4만 8천명(3.8%) 늘었다. 이 가운데 상용근로자는 3천명(0.3%) 증가하는 데 그쳤으나 고용의 질이 상대적으로 낮은 임시근로자는 5만 1천명(16.2%)이나 늘었다.

고용률은 58.0%로 0.7%포인트 상승했으나 전국 17개 시도 중 여전히 꼴찌였다. 실업자는 4만 1천명으로 1천명(3.6%) 증가했고 실업률은 2.3%로 변동이 없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부산CBS 박상희 기자 sang@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