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대선승리 일등공신 내부총질러 이준석입니다"

정성원 2022. 9. 1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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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16일 "안녕하세요 대선승리 일등공신 내부총질러 이준석입니다"라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자신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 기여도가 가장 높다는 내용의 여론조사 결과를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3분의 1가량인 34.8%는 윤 대통령 당선 일등공신으로 이 전 대표를 꼽았다.

이 전 대표는 앞서 윤 대통령과 당의 지지율이 떨어진 원인으로 윤핵관을 겨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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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SNS에 대선 일등공신 1위 여론조사 공유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지난 14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헌 효력 정지 가처분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9.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16일 "안녕하세요 대선승리 일등공신 내부총질러 이준석입니다"라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자신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 기여도가 가장 높다는 내용의 여론조사 결과를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3분의 1가량인 34.8%는 윤 대통령 당선 일등공신으로 이 전 대표를 꼽았다. 이른바 윤 대통령 핵심 관계자로 불리는 윤핵관이 대선 승리에 기여했다고 답한 이들은 전체 응답자의 4.3%였다.

이 전 대표는 앞서 윤 대통령과 당의 지지율이 떨어진 원인으로 윤핵관을 겨냥했다. 특히 지난 7월 윤 대통령과 권성동 원내대표 간 '내부총질 당대표' 텔레그램 메시지가 노출된 이후에는 공세를 강화했다.

그는 지난 11일에도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지지율 위기 책임으로 윤 대통령과 윤핵관의 책임이 각각 25.8%, 20.9%를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를 공유하며 'To 윤리위'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는 지지율 하락 등 해당(害黨) 행위를 한 이는 자신이 아닌 윤핵관이라는 점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s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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