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2025년까지 학교급식 조리 환기시설 싹 바꾼다

이성기 기자 2022. 9. 16.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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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은 학교급식 조리 환기시설을 2025년까지 전면 교체한다고 16일 밝혔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조리 종사원의 건강권과 인권을 위해 학교급식 시설·기구 현대화 5개년 사업을 3년으로 앞당겨 추진하도록 지시했다.

충북교육청은 윤 교육감의 의지를 반영해 2025년까지 436개 학교에 635억800만원을 투입해 학교급식 조리 환기시설 개선을 추진한다.

학교에 설치하는 환기시설은 교육부·고용노동부의 '학교급식 조리실 환기설비 가이드'의 권장 기준에 맞춰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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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5억800만원 투입, 436개 학교 환기시설 개선
윤건영 교육감, 조리원 건강 위해 5개년 계획서 3년으로 단축 지시
충청북도교육청 전경.(충북교육청 제공)./ 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교육청은 학교급식 조리 환기시설을 2025년까지 전면 교체한다고 16일 밝혔다.

학교급식 조리 환기시설 개선은 조리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유해가스, 열기 등을 배출해 위험요인을 최소화해 조리 종사원의 건강권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조리 종사원의 건강권과 인권을 위해 학교급식 시설·기구 현대화 5개년 사업을 3년으로 앞당겨 추진하도록 지시했다.

충북교육청은 윤 교육감의 의지를 반영해 2025년까지 436개 학교에 635억800만원을 투입해 학교급식 조리 환기시설 개선을 추진한다.

436개 학교는 충북 전체 공립 단설 유·초·중·고·특수·대안학교 520개교 중 비 조리 학교 73개교, 국립학교·사립초·통폐합 학교·이전 예정 학교 11개교를 제외한 수치다.

올해는 45개 학교에 48억5800만원을 들여 환기시설을 개선한다. 학교에 설치하는 환기시설은 교육부·고용노동부의 '학교급식 조리실 환기설비 가이드'의 권장 기준에 맞춰 설치한다.

환기시설은 급식기구대보다 15㎝ 넓게 제작한 후드로 조리하면서 발생하는 유해가스, 냄새 등을 진공청소기처럼 흡입해 외부 송풍기를 통해 밖으로 배출한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급식 시설 환기설비 가이드에 따라 이미 시설을 개선한 봉덕초등학교와 노후급식시설 개선 예정인 원평중학교를 찾아 현황을 살폈다.

윤 교육감은 학교급식 시설을 확인·점검한 후 "지속가능하고 안전한 급식 환경 시설을 갖추는 데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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