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구속 상태, 재판 하루 전 살인.."나라가 죽인 것" 공분

2022. 9. 16.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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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14일) 신당역에서 벌어진 역무원 살인사건, 이 사건이 스토킹범에 의한 범행으로 밝혀지면서 '나라가 죽였다'는 누리꾼들의 공분이 커지고 있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한편, 어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어젯밤 수행원 없이 홀로 신당역을 찾았는데요, 스토킹 범죄로 목숨까지 잃은 피해자를 국가가 지키지 못한 점에 책임감을 느낀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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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14일) 신당역에서 벌어진 역무원 살인사건, 이 사건이 스토킹범에 의한 범행으로 밝혀지면서 '나라가 죽였다'는 누리꾼들의 공분이 커지고 있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피해자는 지난해 10월 살인 피의자를 불법 촬영과 협박 혐의로 고소했는데, 당시 경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습니다.

불구속 상태에서 선고 재판을 앞두고 있었는데, 그 재판 바로 하루 전 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것입니다.

누리꾼들은 스토킹에서 비롯된 살인이 반복되는데도 좀처럼 달라지지 않는 현실에 대해 거세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범죄자가 혼자 죽인 게 아니라 나라가 죽인 거고 재판부가 죽인 것'이라고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습니다.

한편, 어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어젯밤 수행원 없이 홀로 신당역을 찾았는데요, 스토킹 범죄로 목숨까지 잃은 피해자를 국가가 지키지 못한 점에 책임감을 느낀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윤희근 경찰청장은 '철저한 수사와 함께 피해자 보호 등과 관련된 제도적 개선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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