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지 데이즈2', 몰입·공감 살린 연애담 누적 4000만뷰

황소영 기자 2022. 9. 16.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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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지 데이즈2'
이별을 고민하는 연인들의 진솔한 연애담을 그려온 카카오TV 오리지널 '체인지 데이즈' 시즌2가 각자의 해피엔딩을 찾은 커플들의 모습을 담으며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15일 최종회가 공개된 커플 새로고침 '체인지 데이즈' 시즌2는 노필터 연애 리얼리티의 서막을 연 시즌1에서 한발 더 나아가 몰입감 넘치는 구성과 전개로 사랑받았다. 지난 6월 첫 공개 후 매주 목요일 오후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될 때마다 연인들의 솔직한 감정들이 화제를 모으며, 카카오TV에서 본편 및 부가 영상을 포함해 누적 약 4000만 뷰를 기록했다.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각국에 공개,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권 국가들에서 꾸준히 글로벌 톱10에 랭크되며 인기를 얻었다.(OTT 순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 기준)

언어와 문화의 경계를 넘어 공감대를 자극하는 사랑과 연애, 이별 코드를 다루면서도 성격과 취향 차이 및 결혼 문제 등의 보편적 고민을 겪고 있는 실제 커플들의 이야기를 그려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봤을 법한 사랑하는 이와의 갈등, 그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솔직하면서도 흡입력 있게 풀어내며 전세계 MZ세대들의 공감과 호응 속에 'K-연애 예능'의 인기를 입증했다.

마지막 에피소드에는 2주간의 여행 끝에서 네 쌍의 커플들이 나를 위한 행복한 연애를 그렸다. 세 커플은 기존의 연인을, 한 커플은 이별을 택했다. 더 행복한 연애를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그 과정에서 연인과 갈등을 겪었던 김도형-김지유, 이정훈-최희현, 김태완-김혜연은 다시 한번 커플링을 손가락에 걸었다. 2주간의 다시 없을 경험을 통해 자신과 연인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한층 성숙한 연애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품게 된 것. 성격 차이로 갈등을 겪던 민효기와 최윤슬은 서로를 위해 작별을 고하며 상대의 앞날을 응원했다. 힘든 연애를 잠시 멈추는 것이 서로를 위해 더 나은 선택일 수도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현실 연애담으로 진한 공감을 전한 '체인지 데이즈' 시즌2는 확장된 서사와 새로운 구성, 흡인력 있는 전개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다. 먼저 시즌1과 대비해 2배로 늘어난 여행 기간 동안 더 많은 커플이 참여, 저마다 각기 다른 연애 스토리와 고민을 펼쳤다. 룸 체인지와 같은 새로운 구성을 더해 출연자들이 끊임없이 '나를 위한 행복한 연애'에 대해 생각하고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여기에 제작진은 이들의 감정선을 세심하게 쫓으면서도, 매회 중심이 되는 커플들의 이야기에 집중해 보는 이들 역시 출연자들의 감정 변화와 고민에 공감하고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무엇보다 2주간의 여행에 진심으로 몰입한 커플들의 진정성은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울리며 콘텐트의 공감도와 몰입도를 높이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연인에 대한 애정은 남아있지만 두 사람 사이에서는 풀 수 없는 갈등으로 고민하던 커플들은 현실적인 연애 문제, 연인 간의 히스토리, 마음 깊은 곳의 감정들까지 용기 있게 드러냈다. 여기에 같은 이별 고민을 겪는 다른 동성 및 이성 출연진들과도 각자의 상황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을 나누는 등 더 행복한 연애를 향해 나아가며 많은 시청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장도연, 양세찬, 코드 쿤스트, 허영지 등 4MC 역시 이들의 진정성 있는 모습들에 공감하며 시청자들과 함께 희로애락을 나눠 눈길을 끌었다.

'체인지 데이즈' 시즌2 이재석 PD는 "2주의 여행 동안 서로를 위해 감정에 솔직하고자 노력하는 커플들의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고, 흔들리는 마음을 고스란히 드러낸 연인들의 모습을 사실 그대로 오롯이 전하고자 최선을 다했다. 커플들의 이야기를 지켜보며 공감하고, 응원과 지지를 보내준 시청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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