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지 데이즈2', 몰입·공감 살린 연애담 누적 4000만뷰
지난 15일 최종회가 공개된 커플 새로고침 '체인지 데이즈' 시즌2는 노필터 연애 리얼리티의 서막을 연 시즌1에서 한발 더 나아가 몰입감 넘치는 구성과 전개로 사랑받았다. 지난 6월 첫 공개 후 매주 목요일 오후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될 때마다 연인들의 솔직한 감정들이 화제를 모으며, 카카오TV에서 본편 및 부가 영상을 포함해 누적 약 4000만 뷰를 기록했다.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각국에 공개,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권 국가들에서 꾸준히 글로벌 톱10에 랭크되며 인기를 얻었다.(OTT 순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 기준)
언어와 문화의 경계를 넘어 공감대를 자극하는 사랑과 연애, 이별 코드를 다루면서도 성격과 취향 차이 및 결혼 문제 등의 보편적 고민을 겪고 있는 실제 커플들의 이야기를 그려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봤을 법한 사랑하는 이와의 갈등, 그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솔직하면서도 흡입력 있게 풀어내며 전세계 MZ세대들의 공감과 호응 속에 'K-연애 예능'의 인기를 입증했다.
마지막 에피소드에는 2주간의 여행 끝에서 네 쌍의 커플들이 나를 위한 행복한 연애를 그렸다. 세 커플은 기존의 연인을, 한 커플은 이별을 택했다. 더 행복한 연애를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그 과정에서 연인과 갈등을 겪었던 김도형-김지유, 이정훈-최희현, 김태완-김혜연은 다시 한번 커플링을 손가락에 걸었다. 2주간의 다시 없을 경험을 통해 자신과 연인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한층 성숙한 연애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품게 된 것. 성격 차이로 갈등을 겪던 민효기와 최윤슬은 서로를 위해 작별을 고하며 상대의 앞날을 응원했다. 힘든 연애를 잠시 멈추는 것이 서로를 위해 더 나은 선택일 수도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현실 연애담으로 진한 공감을 전한 '체인지 데이즈' 시즌2는 확장된 서사와 새로운 구성, 흡인력 있는 전개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다. 먼저 시즌1과 대비해 2배로 늘어난 여행 기간 동안 더 많은 커플이 참여, 저마다 각기 다른 연애 스토리와 고민을 펼쳤다. 룸 체인지와 같은 새로운 구성을 더해 출연자들이 끊임없이 '나를 위한 행복한 연애'에 대해 생각하고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여기에 제작진은 이들의 감정선을 세심하게 쫓으면서도, 매회 중심이 되는 커플들의 이야기에 집중해 보는 이들 역시 출연자들의 감정 변화와 고민에 공감하고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무엇보다 2주간의 여행에 진심으로 몰입한 커플들의 진정성은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울리며 콘텐트의 공감도와 몰입도를 높이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연인에 대한 애정은 남아있지만 두 사람 사이에서는 풀 수 없는 갈등으로 고민하던 커플들은 현실적인 연애 문제, 연인 간의 히스토리, 마음 깊은 곳의 감정들까지 용기 있게 드러냈다. 여기에 같은 이별 고민을 겪는 다른 동성 및 이성 출연진들과도 각자의 상황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을 나누는 등 더 행복한 연애를 향해 나아가며 많은 시청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장도연, 양세찬, 코드 쿤스트, 허영지 등 4MC 역시 이들의 진정성 있는 모습들에 공감하며 시청자들과 함께 희로애락을 나눠 눈길을 끌었다.
'체인지 데이즈' 시즌2 이재석 PD는 "2주의 여행 동안 서로를 위해 감정에 솔직하고자 노력하는 커플들의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고, 흔들리는 마음을 고스란히 드러낸 연인들의 모습을 사실 그대로 오롯이 전하고자 최선을 다했다. 커플들의 이야기를 지켜보며 공감하고, 응원과 지지를 보내준 시청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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