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중심 런던에서 '미디어 아트'전 열린다

이윤정 2022. 9. 16. 08: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영한국문화원은 오는 11월 5일까지 주영한국문화원 1층 전시실에서 대형 미디어 아트 전시 '우리의 다정한 이웃'전을 개최한다.

주영한국문화원의 서리 큐레이터는 영국 내 한국 예술에 대한 호감이 높다며 "10월 12일 개최되는 프리즈 아트페어 등 굵직한 이벤트로 인해 미술계의 관심이 런던에 집중되는 시기에 한국 미디어 아트의 탁월성을 보여주는 수준 높은 전시를 기획한 만큼 현지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다정한 이웃'전
강이연·방앤리·이진준 작가 참여
11월 5일까지 주영한국문화원 전시실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주영한국문화원은 오는 11월 5일까지 주영한국문화원 1층 전시실에서 대형 미디어 아트 전시 ‘우리의 다정한 이웃’전을 개최한다. 미디어아트 전문 기관 아트센터 나비와 공동 주최하는 전시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강이연 작가의 ‘Finite 2.0’(사진=주영한국문화원).
이번 전시는 한국의 대표적 미디어 아티스트 강이연, 방앤리(방자영, 이윤준), 이진준의 작품을 통해 팬데믹 이후 예술과 기술, 그리고 환경간의 관계를 탐구한다. 강이연 작가는 대형 프레임과 프로젝션 매핑을 사용해 인간의 욕망으로 인해 파괴되어 가는 지구의 유한함을 보여주는 ‘Finite 2.0’을 소개한다. 아티스트 듀오 방앤리는 3D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비디오 작업을 통해 황량한 미지의 땅의 풍경과 부조리한 기억을 추적하는 ‘이름없는 곳’을 보여준다.
방앤리 작가의 ‘이름없는 곳’(사진=주영한국문화원).
이진준 작가는 인공지능 프로그램과 게임 엔진을 사용하여 자연과 기술의 결합을 통해 자연스러운 것과 인공적인 것에 대한 경계에 대해 질문하는 ‘방황하는 태양’을 전시한다. 참여 작가들은 다양한 기술과 미디어를 이용한 예술적 실험을 통해 우리 모두가 직면한 ‘지구의 위기’에 대해 질문하고 대안을 모색했다.

이달초 개막 첫 주에는 현지 유명 미술대학인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 미술 전공생 40여명, 유니버시티 오브 크리에이티브 아트 학생 30여명이 단체 관람 하는 등 런던 현지 미술계의 관심을 모았다. 주영한국문화원의 서리 큐레이터는 영국 내 한국 예술에 대한 호감이 높다며 “10월 12일 개최되는 프리즈 아트페어 등 굵직한 이벤트로 인해 미술계의 관심이 런던에 집중되는 시기에 한국 미디어 아트의 탁월성을 보여주는 수준 높은 전시를 기획한 만큼 현지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진준 작가의 ‘방황하는 태양’(사진=주영한국문화원).

이윤정 (younsim2@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