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파만큼 중요한 국내파 관리..바뀐 월드컵 리듬에 맞춰야 [남장현의 피버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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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23일·고양종합운동장)~카메룬(27일·서울월드컵경기장)을 상대로 한 9월 A매치 2연전을 위해 축구국가대표팀이 19일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다시 뭉친다.
11월 개막할 2022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사실상 마지막 점검 기회라, 대회 최종 엔트리(26명)와 베스트 라인업의 확실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월드컵 출전에 앞서 대표팀의 넉넉한 훈련을 보장하기 위해 10월 완주를 목표로 주중~주말~주중으로 빡빡하게 스케줄이 짜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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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만날 상대국들을 분석하고, 팀·개인 전술과 더불어 조직력을 완성하는 것과 별개로 주목할 부분은 태극전사들의 리듬 관리다. 특히 K리그와 일본 J리그, 중국 슈퍼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에 대한 집중관리가 필요하다.
카타르월드컵은 기존 대회와 다른 환경이다. 사상 최초로 중동에서 열리는, 첫 ‘겨울 월드컵’이다. 패턴이 완전히 바뀐다는 얘기다. 추춘제 시스템으로 리그를 진행하는 유럽과 중동은 시즌 중 월드컵을 맞이하나 동아시아권은 시즌 후 대회가 시작된다.
과거 월드컵을 준비할 때마다 등장한 화두가 지친 해외파의 회복이었다면, 이번 대회는 정반대다. K리그만 해도 전례 없이 혹독한 시즌 일정을 소화 중이다. 월드컵 출전에 앞서 대표팀의 넉넉한 훈련을 보장하기 위해 10월 완주를 목표로 주중~주말~주중으로 빡빡하게 스케줄이 짜여졌다. 여기에 FA컵 결승 진출팀은 3경기(4강 1경기·결승 2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
대표팀 차출 비율이 K리그에서 가장 높은 전북 현대의 고충이 특히 크다. 8월 일본 사이타마에서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16강~4강전)를 치렀다. 심지어 3경기 모두 연장까지 뛰었으니 그 후유증이 적지 않았다. 곳곳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극심한 성적 압박 속에 무거운 발걸음으로 뛰다보면 언제든 부상이 찾아올 수 있다. 다치지 않더라도 몸이 완전히 가라앉은 상태로 월드컵에 나갈 선수들은 제 기량을 발휘하기 어렵다.
9월 대표팀 엔트리(26명)를 보면 16명이 동아시아 리그 소속이다. 이 중 14명이 K리그고, 일본과 중국에 1명씩이다. 그런 면에서 9월 A매치 2연전의 국내 개최는 오히려 반갑다. 일각에선 해외 원정이 아니라는 이유로 비판하지만, 대표팀의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는 동아시아권 선수들의 입장은 꼭 그렇지만은 않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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