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덱스, 경제 둔화에 연간 가이던스 철회..대규모 비용 절감 조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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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라지 수브라마니암 최고경영자(CEO)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거시경제 추세가 크게 악화하면서 글로벌 물동량이 감소했다"며 "공격적인 비용 절감 조치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페덱스는 90개의 사무실과 5개의 본사 설비를 폐쇄하고, 채용 및 항공편 축소, 프로젝트 철회 등 대대적인 비용 줄이기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 소식에 페덱스의 주가는 이날 미 동부시간 오후 6시 18분 기준(우리시간 오전 7시 18분) 시간 외 거래서 16%가 넘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페덱스는 또 이날 당초 다음 주로 계획했던 회계연도 1분기 실적도 앞당겨 발표했습니다.
8월 31일로 마무리된 이번 분기에서 회사는 월가의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주당순이익(EPS)은 3.44 달러로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예상치인 5.14 달러를 밑돌았습니다.
매출도 232억 달러(약 32조 4천억 원)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인 235억 9천만 달러(약 33조 24억 원)를 밑돌았습니다.
페덱스는 높은 영업비용과 물동량 감소를 부진한 실적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그러면서 다음 분기 EPS는 최소 2.75 달러, 매출은 235억~240억 달러 사이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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