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L서 '황의조 vs 정우영' 코리안더비 성사..프라이부르크 3-0 완승

안영준 기자 2022. 9. 16.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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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성사된 황의조(올림피아코스)와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의 코리안더비에서 프라이부르크가 완승을 거뒀다.

프라이부르크는 16일(한국시간) 그리스 조르지오스 카라이스카키스에서 열린 올림피아코스와의 2022-23 UEL G조 조별리그 2차전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일격을 당한 올림피아코스는 반격을 위해 애썼지만 황의조가 프라이부르크의 조직적 수비에 막혀 고립, 제대로 힘을 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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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풀타임, 정우영 28분 출전
황인범은 교체 명단 포함됐으나 결장
프라이부르크ⓒ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성사된 황의조(올림피아코스)와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의 코리안더비에서 프라이부르크가 완승을 거뒀다. 올림피아코스 소속의 황인범은 결장했다.

프라이부르크는 16일(한국시간) 그리스 조르지오스 카라이스카키스에서 열린 올림피아코스와의 2022-23 UEL G조 조별리그 2차전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프라이부르크는 콰라박(아제르바이잔)과의 1차전 2-1 승리를 묶어 2연승, G조 1위를 유지했다. 반면 올림피아코스는 낭트에 1-2로 패한 데 이어 프라이부르크에도 패하며 2연패, 조 최하위가 됐다.

이날 관심은 올림피아코스에 2명, 프라이부르크에 1명이 뛰고 있는 한국인 선수들 간 맞대결이었다. 우선 황의조가 선발 출전했고 황인범과 정우영은 벤치에서 대기했다.

프라이부르크가 전반 5분 만에 골을 터뜨렸다. 전반 5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빈센초 그리포의 프리킥을 니콜라스 회플러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 손쉽게 올림피아코스 골문을 열었다.

기세가 오른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25분 다니엘 코피 카이레의 도움을 받은 미하엘 그레고리쉬가 추가골까지 뽑았다.

일격을 당한 올림피아코스는 반격을 위해 애썼지만 황의조가 프라이부르크의 조직적 수비에 막혀 고립, 제대로 힘을 내지 못했다.

오히려 프라이부르크가 후반 7분 그레고리쉬의 멀티골로 3-0까지 달아났다.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17분 카이레를 빼고 정우영을 투입, 2선에 변화를 줬다. 이로써 한국인 선수끼리 맞대결이 성사됐다. 다만 황인범은 UEL 조별리그 1차전에 이어 이날도 벤치를 지켰다.

이후 두 팀은 접전을 펼쳤지만 골은 더 나오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프라이부르크의 3-0 승리로 끝났다.

황의조 ⓒ 로이터=뉴스1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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