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차-트럭은 없을 것" 라그나로크 아레나, '믿어도 돼?'

이솔 2022. 9. 1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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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런칭을 예고한 라그나로크 아레나가 '소통 중시'를 키워드로 꼽았다.

지난 15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펼쳐진 '라그나로크 아레나' 신작발표 기자간담회에는 회견장을 꽉 채울 정도로 많은 취재진들이 몰렸다.

라그나로크 아레나는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 온라인' 20주년을 기념해 발매를 예고한 세 작품들 중 두 번째 작품으로, 라그나로크 IP로 새롭게 시도하는 수집형 (S)RPG를 표방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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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MHN스포츠, 그라비티의 이희수 총괄팀장

(MHN스포츠 이솔 기자) 오는 27일 런칭을 예고한 라그나로크 아레나가 '소통 중시'를 키워드로 꼽았다.

지난 15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펼쳐진 '라그나로크 아레나' 신작발표 기자간담회에는 회견장을 꽉 채울 정도로 많은 취재진들이 몰렸다.

라그나로크 아레나는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 온라인' 20주년을 기념해 발매를 예고한 세 작품들 중 두 번째 작품으로, 라그나로크 IP로 새롭게 시도하는 수집형 (S)RPG를 표방한 작품이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게임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간담회 시간을 꽉 채우는 빡빡한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타 게임과의 차별점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 개발진들은 박진감 넘치는 실시간 공성전, 그리고 매력적인 일러스트를 바탕으로 한 수집 요소 등을 특징으로 꼽았다.

특히 "타 AFK 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공성전은 물론, 일러스트에 정말 힘을 많이 쏟았다. 처음 본 사람이라도 한 눈에 매력을 느낄 정도로 캐릭터를 수집하는 맛이 있을 것"이라며 게임의 특징을 꼽았다.

'수집형 RPG'라는 게임의 특성 상 과금과 관련된 질문도 빠지지 않았다. 과금 의존도에 대한 질문에는 "과금을 하면 할 수 록 강해지는 것이 타당한 만큼, P2W를 부정하지는 않겠다"라면서도 "그러나 주어진 이벤트, 일일 퀘스트 등 격차를 좁힐 수 있는 수많은 루트가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캐릭터 활용, 배치, 속성 등 전략적인 요소 또한 존재하므로 과금 유저들도 긴장해야 한다"라는 대답도 들을 수 있었다.

메인캐릭터에게 능력치를 부여하는 코스튬에 대해서는 "유료로도 뽑을 수 있고, 제작으로도 만들 수 있다. 특히 공성전은 코스튬을 획득(제작)하는 데 핵심이 될 예정이다. 기타 제작 방법도 향후 고려해 보겠다"라고 답했다.

이솔 기자ⓒMHN스포츠, 그라비티의 이희수 총괄팀장

무과금유저에게 희망이 될 만한 구체적인 요소도 소개됐다. 개발진은 "특정 몬스터를 제작하기 위한 (합성)레시피가 존재한다. 또한 최하등급의 몬스터도 성장을 통해 SS등급으로 성장할 수 있다"라며 타 게임과는 다른 육성 시스템을 설명했다.

타 게임에서는 '악랄함' 그 자체인 수집 요소들도 일부는 없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집 몬스터 컬렉션'이라는 시스템에서는 캐릭터(몬스터)를 모으면 능력치가 오르는 시스템이 아닌, 해당 캐릭터의 일러스트를 감상할 수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최근 '마차 시위, 트럭 시위' 등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는 게임사의 소통 창구에 대해서는 "고객분들의 건의사항 및 문의사항을 수작업으로 확인할 예정이다"라며 "이와 더불어 의견을 자유롭게 전해주실 수 있는 공식방송과 오프라인 간담회 등을 상시진행할 에정이다.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라며 적극적인 소통 의지를 어필했다.

물론 '아인 논란, 마차 시위' 등 소비자들을 현혹했던 말뿐인 게임사들이 한 두 군데가 아니었던 관계로 그라비티의 향후 행보는 지켜 보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얼어붙은 게임 시장 속 신규 런칭으로 모두의 시선이 쏠리고 있는 만큼, '20년'의 노하우를 가진 그라비티의 단단한 대비 또한 기대해 볼 만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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