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1기 영호, 가발설 진짜였나.."모발이식 받기 전이라"('나솔사계')

정빛 2022. 9. 16.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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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SOLO' 1기 영호가 '가발설'부터 팬클럽 '명작'까지 모두 밝히며 자신의 삶을 '전체공개' 했다.

15일 방송된 SBS PLUS·ENA(이엔에이)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 스핀 오프 '나는 SOLO :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 6회에서는 '성악가' 1기 영호의 솔로 라이프와, '6기 비주얼 커플' 영철, 영숙의 제주도 신혼여행 모습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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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PLUS·ENA '나는 SOLO : 사랑은 계속된다' 방송화면 캡처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나는 SOLO' 1기 영호가 '가발설'부터 팬클럽 '명작'까지 모두 밝히며 자신의 삶을 '전체공개' 했다.

15일 방송된 SBS PLUS·ENA(이엔에이)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 스핀 오프 '나는 SOLO :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 6회에서는 '성악가' 1기 영호의 솔로 라이프와, '6기 비주얼 커플' 영철, 영숙의 제주도 신혼여행 모습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다.

이날 1기 영호는 아직 솔로인 근황을 밝히며 시장통 한복판에 위치한 집을 공개했다. 독특한 구조로 된 집에 대해 영호는 "노래를 해도 컴플레인이 안 들어온다"며 결혼 전까지 이사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에 MC 데프콘은 "여기가 바로 주상복합"이라며 감탄했다. 잠시 후 영호는 무대 의상을 입어보며 방구석 패션쇼를 열더니, 급기야 '대부' 옷을 입고 시장통으로 내려가 길바닥 오페라 쇼를 펼쳤다.

다음날 아침, 영호는 탈모약을 챙겨 먹은 뒤 "제게 루틴은 딱 하나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 무조건 탈모약을 먹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호는 '나는 SOLO' 당시 대두된 '가발설'에 대해 "3차 모발 이식을 받기 전이라 (머리카락 상태가) 안 좋았다. 지금은 (가발을) 안 쓰고 있다"고 해명했다. 또한 영호는 자신이 했던 '로맨틱한 언어' 멘트가 '밈'이 되어 떠돈다며 은근히 뿌듯해 했다.

그런가 하면 '나는 SOLO' 당시 정숙에서 정순으로 바꾼 이유에 대해 "이왕 (솔로나라에) 온 김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보자 싶었다"고 밝혀 '특별 MC' 9기 옥순의 격한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이와 관련 MC 데프콘은 스페셜 MC 옥순에게 "영호씨랑 식사 한 끼 하고 싶지 않냐?"며 만남을 주선했지만, 옥순은 "아니오"라고 칼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영호는 '나는 SOLO' 방영 후 생긴 팬클럽 '명작'을 소개했다. 실제로 이날 팬클럽은 영호의 공연장에도 찾아와 열혈 응원을 보냈다. 팬클럽과 관련해 영호는 "결혼하면 팬 분들이 사라질까봐 두려움이 있다. 그래서 팬 분들도 납득할 만한 여성분을 만나야 할 것 같다. 좀 더 까다롭고 어려워졌다"며 연애와 결혼에 해탈한 모습을 보였다.

뒤이어 옥순은 "저의 워너비 커플"이라며 6기 영철, 영숙의 신혼여행 모습을 소환했다. 여행지에서 영숙은 영철이 가방에 넣어온 축의금 무더기를 발견한 뒤 깜짝 놀랐다. 알고 보니 집을 비운 사이 도둑이 훔쳐 갈까봐 영철이 아예 챙겨왔던 것. 이에 데프콘은 "신혼여행에 돈뭉치 가져간 사람은 처음 본다"며 혀를 내둘렀다. 잠시 후 숙소에 도착한 영숙은 "우리가 만나고 있지 않을 때 와서 만나게 된 곳"이라며 특별한 의미를 설명했다. 영철 역시 "그때 내 이상형이다 싶었다"며 다시 반했던 순간을 언급했다.

이후 두 사람은 태어날 아기에게 전하는 이벤트 영상을 촬영했는데, 갑자기 영철이 영숙에게 격한 스킨십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데프콘은 "지금 뭐하는 거야. 아이스크림 먹는 줄 알았어"라고 버럭했다. 끝으로 영철은 영숙에게 "억지로 맞추기 보다는 다름을 인정하면서 행복하게 잘 살자"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고, 데프콘은 "하나가 된 부부를 본 것 같다"며 두 사람을 축복했다.

SBS PLUS·ENA '나솔사계'는 '솔로나라'를 거쳐 간 출연자들의 '그 후 이야기'를 담는 스핀오프 예능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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