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힘든 표정 봐..선발에서 빼고 휴식 주자!"

신동훈 기자 2022. 9. 16.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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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은 레스터 시티전에서 선발 자리를 지킬 수 있을까.

토트넘에 정통한 존 웬햄은 15일(한국시간) 영국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손흥민은 휴식을 해야 한다. 스포르팅전을 보면 손흥민답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다. 자신감을 회복하기 위해선 선발에서 빼야 한다. 후반에 보면 스포르팅 수비수를 상대로 상당히 지쳐 보였다. 교체로 나올 때도 그랬다. 휴식을 줘야 그런 모습이 없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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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은 레스터 시티전에서 선발 자리를 지킬 수 있을까.

토트넘 훗스퍼는 18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에서 레스터와 맞대결을 벌인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14점(4승 2무)으로 3위에 위치하고 있다.

직전 경기에서 토트넘은 스포르팅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치렀다. 졸전을 펼친 토트넘은 0-2로 패하며 올 시즌 공식전 첫 패배를 당했다. 공격 전개가 제일 아쉬웠다. 매끄럽게 전개가 되지 않아 측면에 의존했는데 단순 크로스만 반복했다. 날카로운 역습이나 조직적인 연계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토트넘 팬들이 한숨을 쏟은 이유였다.

손흥민은 또 득점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EPL 득점왕인 손흥민은 아직 골이 없다. 리그에서도 계속 무득점이었는데 UCL에서 골을 넣지 못하는 아쉬움을 보였다. 경기력은 시즌 초반보다 좋아지긴 했으나 골이 없는 건 분명 아쉬운 일이다. 해리 케인, 히샬리송, 데얀 쿨루셉스키 등 동료 공격수들이 골을 넣고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것과 대비가 됐다.

손흥민을 선발에서 빼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됐다. 토트넘에 정통한 존 웬햄은 15일(한국시간) 영국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손흥민은 휴식을 해야 한다. 스포르팅전을 보면 손흥민답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다. 자신감을 회복하기 위해선 선발에서 빼야 한다. 후반에 보면 스포르팅 수비수를 상대로 상당히 지쳐 보였다. 교체로 나올 때도 그랬다. 휴식을 줘야 그런 모습이 없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히샬리송, 케인, 쿨루셉스키로 선발 공격진을 구성해야 한다. 힘든 표정을 짓고 있는 손흥민은 현재로선 토트넘에 큰 도움이 되지 않아 보인다. 손흥민의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선 휴식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레스터전에서 손흥민의 선발 여부에 관심이 쏠릴 예정이다. 한편 콘테 감독은 레스터전 사전 기자회견에 나와 "스쿼드 내에 자리가 영원한 선수들은 없다. 누구라도 빠질 수 있다"며 무한 경쟁 체제를 생각하고 있다는 걸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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