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규 실업수당 청구, 5주 연속 감소해 21만건

유병훈 기자 2022. 9. 16.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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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동부는 15일(현지 시각)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5000건 줄어 5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고, 최근 15주 사이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2만7000건을 상당폭 하회한 결과다.

최근 4주간 이동평균치는 22만4000건으로 지난 6월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기도 하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주 전 기준으로 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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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시민들이 실업수당 신청을 위해 줄을 서있다. /AP=연합뉴스

미국의 지난주(9월 4∼10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3000건으로 집계됐다

미국 노동부는 15일(현지 시각)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5000건 줄어 5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고, 최근 15주 사이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2만7000건을 상당폭 하회한 결과다. 최근 4주간 이동평균치는 22만4000건으로 지난 6월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기도 하다.

최소 2주 연속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는 140만 건으로 2000건 증가했다. 소폭 증가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역사적으로는 낮은 수준이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주 전 기준으로 집계된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사실은 경기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노동 수요가 여전히 강하다는 점을 의미한다. 미국은 여전히 일자리가 구직자보다 1000만 개 정도 많다.

그러나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예상보다 빠르게 기준금리를 올리고 있어 향후 실업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최근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망치를 크게 상회한 8.3%로 발표되면서 오는 20∼2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최소 0.75%포인트 또는 1%포인트의 금리인상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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