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지구를 위해 회사 통째로 기부합니다"

김수산 리포터 2022. 9. 16. 07:0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투데이] 유명 아웃도어용품 기업 대표가 회사 소유권을 통째로 환경단체와 비영리 단체에 넘겨 화제인데요.

평소 환경과 사회에 대한 책임을 강조해왔는데, 실제 행동으로 실천한 겁니다.

꼿꼿한 자세로 책상에 앉아 무언가를 써내려내는 어르신.

세계적인 아웃도어 업체 '파타고니아'의 창업자이자 미국의 전설적인 암벽등반가인 '이본 쉬나드'입니다.

매각이나 기업공개 대신 가족 소유의 비상장 지분 100%를 환경단체와 비영리단체에 기부했는데, 그 가치가 우리 돈으로 약 4조2,000억 원에 달합니다.

기후변화 위기 대응을 위한 결정인데요.

매년 1,390억씩 발생하는 회사의 수익도 환경 보호 사업에 쓰이게 될 예정입니다.

환경 보호라는 자신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1973년 이 회사를 설립해 세계 굴지의 기업으로 키워낸 쉬나드 회장.

1960년대 주한미군으로 근무하며 우리나라와 인연을 맺었고 북한산 인수봉에는 그의 이름을 딴 암벽루트가 있다는데요.

포브스가 발표한 억만장자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지만 여전히 검소한 생활을 실천하고 있다고 합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김수산 리포터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today/article/6408230_35752.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