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진선규 "다 닮고픈 유해진, 멋진 배려남 현빈"

한현정 2022. 9. 16.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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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작품은 물론 함께 호흡을 맞춘 유해진, 현빈에 대한 깊은 애정과 존경심도 아낌 없이 표현했다.

진선규는 최근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이하 '공조2') 개봉 후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유)해진 형과는 앞서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에 이어 '공조2', 현재 촬영 중인 영화 '달짝지근해'까지 함께하고 있다. 방영 중인 예능 '텐트 밖은 유럽'에도 함께 했다. 친분을 쌓을수록 더 닮고 싶고 좋아하게 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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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진·현빈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는 진선규. 사진ICJ ENM
(인터뷰①에 이어)배우 진선규(45)는 작품은 물론 함께 호흡을 맞춘 유해진, 현빈에 대한 깊은 애정과 존경심도 아낌 없이 표현했다.

진선규는 최근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이하 ‘공조2’) 개봉 후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유)해진 형과는 앞서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에 이어 '공조2’, 현재 촬영 중인 영화 '달짝지근해'까지 함께하고 있다. 방영 중인 예능 ‘텐트 밖은 유럽’에도 함께 했다. 친분을 쌓을수록 더 닮고 싶고 좋아하게 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형은 언제나 닮고 싶은 사람이자 배우였다. 그런데 진짜 닮았다. 진짜 많이 닮았다”고 운을 떼 웃음을 안긴 뒤

“(유해진과) 같이 있으면 안도가 되고, 편안하다. 옆에 붙어있고 싶더라. 그래서 쫓아다니고 있다. 함께 연기할 때도, 여행할 때도 다 좋다. 같이 오래오래 연기하고 싶은 마음 뿐이다. 호흡은 두말할 것 없이 너무나 좋았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비단 연기 고민 뿐만 아니라 인생 이야기를 해도 잘 받아준다. 형이랑 있으면 깊은 대화를 하든, 농담을 하든 일단 분위기가 유쾌해지고 편안하다. 제가 원하는 분위기를 잘 만들어준다. 참 좋은 사람, 신뢰 가는 배우”라며 거듭 애정을 표했다.

날렵한 액션에 공을 들인 빌런 진선규. 사진ICJ ENM
처음 호흡을 맞춘 현빈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진선규는 “나도 몸 쓰는 걸 좋아하고 액션도 많이 해왔지만 현빈과 합을 맞추면서 제일 놀라웠던 건 너무 멋지게 안전하게 상대를 배려하면서 완성한다는 거였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옥상 액션신의 경우는 10일 정도 오랜 시간 찍었는데 위험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위험하지 않게끔 상대를 안전하게 만들어주는, 늘 상대방을 먼저 생각하는 그런 배우였다. 굉장히 좋은 느낌을 받았고, 호흡도 잘 맞았다. 좋은 기억 뿐"이라며 웃었다.

이와 함께 “(현빈은) 나보다 크기도 하고 피지컬적으로도 마주할 때 나는 날렵함으로 맞서야겠다고 생각했다. 난 날렵함을 무기로, 현빈은 1편보단 무게감 있는 느낌으로 서로 밸런스를 맞췄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공조2’는 2017년 개봉해 781만 관객을 동원하며 메가 히트한 ‘공조’의 속편이다.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 분)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분), 여기에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다니엘 헤니 분)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예측불허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다. 진선규는 글로벌 범죄 조직의 리더 장명준으로 열연했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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