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기독병원 유방갑상선암센터, 개원 1년만에 수술 200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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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은 유방갑상선암센터 개설 1년만에 수술 200례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유방갑상선암센터 백남선 원장은 "세명기독병원의 가능성을 믿고 포항행을 선택했고, 지난 1년간 내 선택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스텝들의 노력과 병원 경영진의 아낌없는 지원으로 부임 당시 목표로 내세웠던 미국 메이요클리닉에 조금씩 다가서는 느낌"이라며 "지방 병원에서는 암 수술 못 한다는 편견을 깨고 전국에서 유방암 치료 잘하는 병원으로 발전해 지방 병원의 한계를 뛰어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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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 이바름 기자 = 경북 포항 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은 유방갑상선암센터 개설 1년만에 수술 200례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지난 해 9월 개원한 유방갑상선암센터는 현재까지 총 209례 수술을 진행했다. 이 중 악성종양인 암 수술이 146례로, 지방 방병원에서도 암 수술과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해가고 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유방암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자인 백남선 원장을 필두로 한 의료진들의 전문성에 있다.
특히 백 원장 부임 이후부터 포항은 물론 한반도를 넘어 미국과 중국, 말레이시아에서도 유방암 수술을 위해 세명기독병원 유방갑상선암센터를 찾고 있다.
세명기독병원이 지난 1년간 수술환자의 거주지역을 분석한 결과 37%가 서울과 대구, 부산 등 포항 외 지역인 것으로 집계됐다.
충북 청주에서 포항세명기독병원을 찾아 수술과 함께 항암치료도 받고 있는 환자 A(60)씨는 “수도권 병원에서 수술을 3달 이상 기다려야 한다는 말에 백남선 원장을 찾아 세명기독병원으로 왔는데 직접 와보니 신속하게 검사하고 수술을 받을 수 있어 안심이 됐다”며 “무엇보다 진료 도중에 충분한 설명을 해주고 치료 예후도 좋아 신뢰가 간다"고 말했다.
세명기독병원의 경우 지난 1년간 풍부한 임상 경험을 지닌 유방외과 전문의 2명을 더 영입해 현재 유방외과 전문의 3명이 진료하고 있다.
유방외과를 중심으로 영상의학과와 진단검사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가 협진해 실시간 진료와 검사, 수술에 이어 트루빔을 통한 방사선 치료까지 이어지는 다학제 협진과 원스톱 스피드 진료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
세명기독병원에서는 실시간 유방 초음파 검사와 새침 흡인 검사를 진행해 암 유무를 진단하고, 확진을 위한 MRI 검사와 PET-CT 검사가 최단 시간에 가능하다.
또 암 확진 후 가장 빠른 시간에 수술이 가능해 수술을 기다리는 기간을 확 줄여 환자들이 오직 회복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두고 있다.
유방갑상선암센터 백남선 원장은 “세명기독병원의 가능성을 믿고 포항행을 선택했고, 지난 1년간 내 선택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스텝들의 노력과 병원 경영진의 아낌없는 지원으로 부임 당시 목표로 내세웠던 미국 메이요클리닉에 조금씩 다가서는 느낌”이라며 “지방 병원에서는 암 수술 못 한다는 편견을 깨고 전국에서 유방암 치료 잘하는 병원으로 발전해 지방 병원의 한계를 뛰어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동선 세명기독병원장은 "유방갑상선암센터는 70년 동안 우리 병원을 믿고 찾는 지역민들에게 보답한다는 마음으로 시작했다”며 “위와 대장암까지 진료 분야를 확장해 포항시민이 암 때문에 서울 등으로 갈 필요 없게 지역사회에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암 수술 후 환자 케어로 치료 영역을 확대해 암 치료의 새로운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igh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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