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아직도 안 빼?" 질문받은 콘테의 명확한 답변

이규학 기자 2022. 9. 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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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오로지 선수들과 팀을 위해 스쿼드를 짜고 있다.

이때 콘테 감독은 손흥민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콘테 감독은 "당신은 한때 손흥민을 뺄 수 없다고 말했는데, 여전히 뺄 수 없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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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토트넘 훗스퍼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오로지 선수들과 팀을 위해 스쿼드를 짜고 있다.


토트넘은 다가오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를 치른다.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예선 2차전 스포르팅 리스본을 상대로 0-2 충격패를 당한 토트넘은 이번 경기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경기를 앞둔 콘테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때 콘테 감독은 손흥민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EPL 득점왕을 차지하며 최고의 커리어를 장식했으나, 이번 시즌 모든 대회 8경기 출전했으나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단순히 골 가뭄이 문제가 아니다. 최근에는 골문으로 향하는 유효 슈팅 비율도 확연하게 줄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풀타임을 소화하는 경기가 조금씩 줄어들기도 했다. 손흥민이 선발에서 제외되어야 하냐는 갑론을박이 이어지던 가운데 콘테 감독이 입을 열었다.


콘테 감독은 “당신은 한때 손흥민을 뺄 수 없다고 말했는데, 여전히 뺄 수 없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콘테 감독은 “빠지지 않는 선수는 없다. 이것은 매우 명확해야 한다. 내가 이 발언은 단지 내 선수들을 돕고 부상을 피해 최고의 폼을 만들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려는 위함이다. 그들에게 정상에 설 수 있는 가능성을 주기 위한 것이다. 내 임무는 선수들을 보호하고 팀을 보호하는 것이다. 결과를 얻는 올바른 방법을 찾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정 선수가 선발이지 않는 것은 경기 중에 기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의미한다. 4개 대회를 치르고, 특히 UCL에 나서는 것은 유로파리그(UEL)과 컨퍼런스리그(UECL)과는 다르다. 이 대회들은 로테이션을 기용해도 경기에서 이길 수 있다. UCL는 항상 대규모 경기로 나는 모든 선수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모든 선수들이 팀, 클럽, 팬, 모두를 위해 잘 뛰고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매 순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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