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메르송이 올랐네'..토트넘 몸값 상승 4총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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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이 오른 토트넘 훗스퍼 선수들이 눈길을 끌었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5일(한국시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들 몸값을 업데이트했다.
토트넘에선 로드리고 벤탄쿠르, 크리스티안 로메로, 데얀 쿨루셉스키, 에메르송 로얄 몸값이 올랐다.
에메르송 몸값이 오르자 팬들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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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몸값이 오른 토트넘 훗스퍼 선수들이 눈길을 끌었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5일(한국시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들 몸값을 업데이트했다. 해당 매체는 현재 활약, 나이, 남은 계약기간 등 여러 요소들을 고려해 현재 이적시장 내에서 그 선수 가치를 평가한다. 그러면서 EPL 빅6에서 가치가 오른 이들을 조명했다.
토트넘에선 로드리고 벤탄쿠르, 크리스티안 로메로, 데얀 쿨루셉스키, 에메르송 로얄 몸값이 올랐다. 모두 지난해 여름 혹은 겨울에 토트넘에 입단한 이들이다. 벤탄쿠르는 겨울 이적시장에 왔다. 오자마자 중원 한 자리를 꿰차며 좋은 모습을 보여 주전으로 낙점됐다.
로메로는 여름에 합류했으나 실질적으로 뛴 건 시즌 중반부터다. 로메로는 우측 스토퍼로 나서며 에릭 다이어, 벤 데이비스와 좋은 호흡을 자랑했다. 수비력에 속도, 빌드업 능력, 경합 상황에서 밀리지 않는 힘까지 갖춰 토트넘 수비 핵심으로 발돋움했다. 벤탄쿠르와 로메로는 나란히 이전보다 몸값이 700만 유로(약 97억 원) 상승했다.
쿨루셉스키는 벤탄쿠르와 입단 동기다. 빛나는 유망주였는데 유벤투스에서 주춤한 가운데 토트넘에 왔다. 쿨루셉스키는 벤탄쿠르와 마찬가지로 입단하자마자 주전으로 뛰었다. 손흥민, 해리 케인 부담을 덜며 공격력에 힘을 더했다. 놀라운 돌파와 공격 포인트 양산 능력이 무기였다. 히샬리송, 이반 페리시치가 온 뒤에도 영향력을 행사 중이다. 쿨루셉스키는 1,000만 유로(약 140억 원)가 상승했다.
에메르송은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는 선수다. 우측 풀백 보강 차원에서 영입된 에메르송은 꾸준히 기회를 얻었으나 경쟁력을 증명하지 못했다. 공격, 수비 모두 부진해 비판을 들어 맷 도허티에게 주전을 내줬다. 올 시즌 초반에도 안토니오 콘테 감독 신뢰를 얻어 계속 선발로 나오고 있는데 부진에 부진을 거듭해 비난의 중심에 섰다.
그럼에도 에메르송 가치는 500만 유로(약 70억 원)나 올랐다. 에메르송 몸값이 오르자 팬들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사진=트랜스퍼마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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