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 7위안 무너졌다 '포치'..2020년 2월 이후 처음(상보)

신기림 기자 2022. 9. 16.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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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역외에서 달러/위안 환율(위안화 가치와 반대)이 2년 2개월 만에 처음으로 7위안을 돌파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간대 거래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장중 0.7% 상승해 7.0186위안까지 올랐다.

그 이전에 환율이 7위안을 돌파한 것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한창이던 2019년 8월이었다.

이날 뉴욕거래 초반 달러가 강하게 치고 올라가면서 위안화를 끌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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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안과 미국 달러 지폐 ⓒ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중국 역외에서 달러/위안 환율(위안화 가치와 반대)이 2년 2개월 만에 처음으로 7위안을 돌파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간대 거래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장중 0.7% 상승해 7.0186위안까지 올랐다.

위안화 가치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초창기였던 2020년 7월 이후 최약세다. 그 이전에 환율이 7위안을 돌파한 것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한창이던 2019년 8월이었다.

이날 뉴욕거래 초반 달러가 강하게 치고 올라가면서 위안화를 끌어내렸다. 최근 인플레이션 지표가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강력한 금리인상을 거의 확정했다. 이에 따라 완화적 중국 통화정책과 미국의 격차가 커지며 중국에서 자본유출을 키웠다.

게다가 중국 내부의 강력한 제로코로나 정책과 수출둔화에 따른 경기하락 우려도 위안화에 하방압력을 가했다.

OCBC뱅크의 토미 시에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가 더욱 매파적으로 기울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금리격차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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