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타♥' 정유미, 가정史 고백하며 쏟은 눈물 "아빠없는 자식 소리 안듣게"

▲ 출처|MBN '원하는대로'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정유미가 가정사를 고백하며 눈물을 쏟았다.

정유미는 15일 방송된 MBN '원하는 대로'에 출연, 여배우 동료들과 함꼐 단양으로 1박2일 여행을 떠났다. 숙소에서 신애라, 박하선, 이소연과 대화를 나누던 정유미는 조심스럽게 고민에 대해 털어놓다 가정사를 고백, 현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정유미는 이날 선배 신애라에게 "여배우로서 나이가 들어갈수록 맡을 수 있는 배역도 한계가 오는 것처럼 느껴지고 작품을 선택할 때도 고민된다. 어떻게 극복했는지"라며 질문을 던졌다.

신애라는 "받아들여야 해. 내 상황 내 나이"라며 "자꾸만 역행하려 하면 비참하고 힘들고 서글퍼진다"고 조언했다. 신애라의 말에 이소연도 크게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애라는 자신이 30살 무렵 했던 고민이라며 "딱 그럴 고민 할 나이"라고 공감했다.

이어 신애라는 정유미에게 '가장 힘들 때 생각나는 사람'을 물었고, 정유미는 "저희 엄마"라며 "저희 엄마가 제가 초등학교 2학년 때 이혼하셨다"고 담담히 밝혔다.

정유미는 "제가 항상 혼자고, 엄마도 혼자 계시니까… 어디 가서 없는"이라고 말하다 그만 감정이 격해져 왈칵 눈물을 쏟고 말았다. "갑자기"라고 자신의 눈물에 스스로 당황해하며 잠시 숨을 돌린 정유미는 "어디 가서 아빠없는 자식이라는 소리 듣지 않게끔, 항상 말씀하셨던 어디 가서 돈 없거나 예의 없는 행동하지 말라고 말씀하셨다"고 이야기를 이어갔다.

▲ 출처|MBN '원하는대로' 방송화면 캡처

세 아이의 어머니인 신애라는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였고, 이소연은 눈물 그렁그렁한 눈으로 절친의 고백을 지켜봤다. 박하선은 대성통곡을 하기까지 했다. 신애라는 "힘들 때 생각나는 사람을 만들어두는 것은 내 인생을 위해서 참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정유미를 다독였다.

1984년생인 정유미는 2003년 데뷔, 드라마 '동이', '천일의 약속', '하녀들', '육룡이 나르샤', '검법남녀' 등에 출연한 배우다. H.O.T. 출신 강타와 공개 열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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