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경기침체 우려 속 하락 마감..다우 0.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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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미국 경제에 대한 어두운 면을 보여주는 여러 경제 보고서에 대해 투자자들이 숙고하면서 불안정한 거래 속에 하락 마감했다.
CNBC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보다 173.27포인트(0.56%) 떨어진 3만961.82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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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1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미국 경제에 대한 어두운 면을 보여주는 여러 경제 보고서에 대해 투자자들이 숙고하면서 불안정한 거래 속에 하락 마감했다.
CNBC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보다 173.27포인트(0.56%) 떨어진 3만961.82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 7월14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 대비 44.66포인트(1.13%) 하락한 3901.35로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7.32포인트(1.43%) 하락한 1만1552.36으로 폐장했다.
월가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의 깜짝 상승으로 13일 다우지수가 1200포인트 이상 하락하자 여전히 반등을 노리고 있지만, 14일의 소폭 반등은 15일 하락으로 사라졌다.
목요일의 엇갈린 경제 보고서들은 투자자들의 신뢰를 높이는데 거의 도움이 되지 않았다. 초기 실업수당 청구는 예상보다 잘 나왔지만 수입물가는 추정치보다 소폭 하락했다. 소매판매는 예상을 웃돌았지만, 자동차를 제외했을 때는 마이너스였다. 제조업 통계에서도 경기 둔화가 나타났다.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인플레이션과 싸우기 위해 금리 인상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경기침체 가능성을 높일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기업과 소비자를 계속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연준이 고물가의 해결책으로 금리 인상을 내세운 공격적인 계획은 여전히 월가의 주요 관심사로 남아 있다. 투자자들은 또한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인해 미국 경제가 기업 수익에 타격을 줄 수 있는 불황에 빠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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