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저점잡기는 '神의 영역'.. 장·단기 계획 세워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동산 시장이 내리막이다.
기준금리 인상과 경기 둔화 우려 등의 여파로 주택 매매 수요가 위축된 가운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값 하락 폭이 커지며 매주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역대급 침체장으로 꼽혔던 2012년의 경우 부동산원 통계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6.55%, 수도권 아파트값은 5.77% 하락했다.
부동산 침체기에는 매수자가 매매자보다 유리한 위치에서 계약 조건을 정할 수 있는 만큼 잔금 지급 시점 등도 유동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8월 수도권 매매가 하락폭 9년來 최대
금리 인상 등 당분간 하락세 큰 변수 없어
2012년 서울 집값 19개월 추락 뒤 반등
자금 마련 시점 정해 매매 계획 짜야
하락장선 매수 우위.. 잔금지급 조정가능
청약 경쟁률 계속 낮아져.. 관심단지 주목

아파트 매매시장은 완전히 얼어붙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는 468건으로 집계됐다. 아직 등록 신고 기한(30일)이 남아 매매 건수가 소폭 늘어날 것으로 보이긴 하지만, 지난 2월(820건)의 역대 최저 기록을 갈아치울 가능성이 크다.
최근 부동산 시장이 약세를 보이는 것에는 금리와 대출 규제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올해 들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6차례나 인상을 거듭했고, 시중의 대출금리도 꾸준히 올랐다. 시중은행의 변동금리 기준 주택담보대출 금리 최상단은 이미 6%대를 돌파했을 정도다. 지난 7월부터 1억원 초과 대출자를 대상으로 개인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 제한이 적용되는 등 대출 규제도 엄격해졌다. 집을 사고 싶어도 현금부자가 아니면 집을 사기 어려운 시점이 됐다.

역대급 침체장으로 꼽혔던 2012년의 경우 부동산원 통계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6.55%, 수도권 아파트값은 5.77% 하락했다. 당시 서울 기준으로는 19개월, 수도권은 18개월 연속 집값이 떨어졌다. 하지만 아파트값이 하락세를 멈춘 뒤에는 꾸준히 상승세가 이어졌다. 아파트값이 하락하기 전인 2011년 10월 수준으로 회복되는 데 불과 1년이 걸리지 않았을 정도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의 저점을 찾는 데 시간을 투자하지 말고, 자신만의 장·단기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결혼이나 출산, 이직 등의 요소와 함께 대출을 감안해 주택 구매에 필요한 자금 마련이 가능한 시점을 설정한다. 부동산 침체기에는 매수자가 매매자보다 유리한 위치에서 계약 조건을 정할 수 있는 만큼 잔금 지급 시점 등도 유동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청약시장의 경우 부동산 강세장일 때와 달리 가수요가 개입될 여지가 적어 상대적으로 실수요자들의 당첨 확률은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 원하는 시점과 입지에 아파트 청약 일정을 확인한 뒤 1∼2년 전부터 주변 지역에서 전세나 월세로 거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해당 아파트가 건설되는 시·군 등 당해지역의 1순위 청약요건을 채울 수 있고, 기존 주택을 매수하더라도 미리 주변 시세를 파악하고 매물을 둘러보기 편해서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최근 분양시장의 청약 경쟁률도 계속 낮아지는 상황”이라며 “청약시장에서도 옥석 가리기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좋은 입지에서 저렴한 분양가에 공급하는 단지는 여전히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언니 변호사, 동생 의사” 로제·송중기 무서운 ‘집안 내력’ 보니
- “비겁했던 밥값이 30억 됐다”…유재석·임영웅의 ‘진짜 돈값’
- “감자로 끼니 때우고 판자촌 살던 소녀가…” 아이유·이성경, 10억 빚 청산한 ‘반전’
- “62억 빌라 전액 현금으로”… 김종국·유재석이 ‘2.1% 이자’ 저축만 고집한 이유
- “하루 한 캔이 췌장 망가뜨린다”…성인 10명 중 4명 ‘전당뇨’ 부른 ‘마시는 당’
- “왼손 식사·6시 러닝”…1500억원 자산가 전지현의 ‘28년 지독한 강박’
- “8억 빚 파산한 중학생”…박보검, ‘몸값 수백억’에도 ‘이발 가위’ 쥔 진짜 이유
- “물리학도 윤하·6억 지민·50억 아이유”… 미래 틔우는 ‘장학 릴레이’
- ‘국민 안내양’ 김정연, 3일 KBS1 ‘6시 내고향’서 마지막 운행
- “식당서 커피머신 치웠더니 매출 10억”… 4번 망한 고명환의 ‘독한 계산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