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빈관 옮길거야" 김건희 여사 말대로..신축 예산 878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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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영빈관 신축 예산 878억원을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
영빈관 이전은 대선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언급하는 녹취가 공개된 바 있어, 뒷말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문제의 영빈관 이전은 이미 윤 대통령 대선 운동 당시 부인 김건희 여사 발언을 통해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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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내외빈 행사 현장소 국격 안맞아, 국회 논의 지켜볼 것"
대선 과정서 김건희 여사 "영빈관 옮길거야" 녹취 화제
사업기간은 내년부터 2년 동안으로, 신설 부지는 예산안에 기재되지 않았다. 해당 기능을 하던 시설인 청와대 영빈관을 사용할 수 없게되자 새 시설을 용산 대통령 집무실 인근에 신축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11일 통화 내용을 보면 이 기자가 “내가 아는 도사 중에 총장님이 대통령된다고 하더라, 그 사람이 청와대에 들어가자마자 영빈권 옮겨야 된다고 하더라고”라고 묻는다.
이에 김 여사가 “옮길거야”라고 답하고 이 기자가 “옮길 거예요?”라고 재확인하자 김 여사가 “응”이라고 답한다.
당시 이 발언을 두고 무속적인 이유로 영빈관을 옮기려한다며 더불어민주당에서도 강하게 문제제기를 한 바 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 내외 배후에 있는 무속인들의 존재를 의심하며 “비선실세”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당시 “사적인 대화 내용일 뿐”이라며 의혹을 일축했으나, 대통령 당선 후 여론 반대 속에 집무실을 용산으로 이전하고 120일이 지나서는 결과적으로 김 여사 말대로 영빈관 신축 계획까지 확인된 셈이다. 윤 대통령은 취임식 만찬 역시 영빈관에서 하지 않고 서울 중구 신라호텔을 빌려 치렀다.
장영락 (ped1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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