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노들섬에서 오페라 '마술피리'..1200석 야외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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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가 한강 노들섬에 울려퍼진다.
서울문화재단은 10월1일과 2일 오후 7시30분에 노들섬 잔디마당에서 오페라 '마술피리'를 선보인다.
공연에 앞서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노들섬을 테마로 준비한 음악 관련 거리예술과 서커스 작품도 관람할 수 있다.
30일부터 10월2일까지 서울광장과 노들섬 곳곳에서 특색있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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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서울문화재단, 10월1~2일 노들섬 잔디마당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가 한강 노들섬에 울려퍼진다.
서울문화재단은 10월1일과 2일 오후 7시30분에 노들섬 잔디마당에서 오페라 '마술피리'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을 위해 야외특설무대를 제작한다. 계단식 객석을 확장해 약 1200석 규모의 좌석을 마련하고, 영상을 활용한 현대적인 무대를 구현한다. 공연은 휴식 없이 100분간 진행된다.
'마술피리'는 왕자 타미노가 밤의 여왕 딸 파미나를 구하기 위해 새장수 파파게노와 함께 모험을 떠나는 동화 같은 여정을 담았다. 소박한 가곡부터 아름다운 아리아, 다양하게 어우러지는 중창, 진지한 종교음악 등이 한 작품에 녹아 있다.
이회수 연출과 여자경 지휘자를 필두로 한 베테랑 제작진과 실력파 출연자가 함께한다. 밤의 여왕 역에 콜로라투라 소프라노 유성녀, 타미노 역에 테너 이명현, 파미나 역의 소프라노 장혜지, 파파게노 역의 바리톤 최은석, 파파게나 역의 소프라노 이세희, 자라스트로 역의 베이스 박준혁, 모노스타토스 역의 테너 오정율 등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에 앞서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노들섬을 테마로 준비한 음악 관련 거리예술과 서커스 작품도 관람할 수 있다. ▲팔도보부상 이야기보따리(안해본소리 프로덕션) ▲랄랄라 패밀리쇼(음악당 달다) ▲도시소리(지온) ▲팔팔(콜렉티브 쿠치) ▲스러지다(봉앤줄) 공연이 준비됐다.
공연은 무료이며, 만 5세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다. 전 좌석 비지정석의 사전 예약제로 19일 오후 4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서울문화재단 창립 이래 처음 제작하는 야외 오페라다. 2003년 '하이서울페스티벌'로 시작해 2016년 현재 명칭으로 변경된 '서울거리예술축제'는 시민에게 일상 공간인 공원이나 광장에서 거리예술을 만나는 기회를 제공하고 예술가들의 지속적인 작품 발표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30일부터 10월2일까지 서울광장과 노들섬 곳곳에서 특색있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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