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l.review] 무리뉴 용병술이 통했다..'후반전 3골 폭발' 로마, 헬싱키에 3-0 승

김환 기자 2022. 9. 16.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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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감독의 교체카드가 먹혀 들었다.

AS 로마가 후반전 들어 3골을 폭발시키며 HJK 헬싱키에 3-0 완승을 거뒀다.

AS 로마는 1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HJK 헬싱키에 3-0으로 승리했다.

로마는 끝까지 강도 높은 공격으로 헬싱키를 압박했지만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로마의 3-0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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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조세 무리뉴 감독의 교체카드가 먹혀 들었다. AS 로마가 후반전 들어 3골을 폭발시키며 HJK 헬싱키에 3-0 완승을 거뒀다.


AS 로마는 1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HJK 헬싱키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로마는 G조 3위를 유지했다.


로마는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벨로티, 스피나촐라, 펠레그리니, 자니올로, 마티치, 크리스탄테, 비냐, 이바녜스, 만치니, 칼스도르프가 선발로 나섰다. 골문은 파트리시우가 지켰다.


헬싱키는 3-4-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소이리, 아부바카리, 호스티카, 헤테마흐, 링맨, 바나넨, 브라운, 호스코넨, 텐호, 라이탈라가 선발로 출전했다. 골키퍼 장갑은 아자르가 꼈다.


로마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4분 자니올로가 시도한 슈팅은 빗나갔다. 헬싱키가 곧바로 반격했다. 전반 5분 호스티카의 슈팅은 수비에 맞았고, 이어진 소이리의 슈팅마저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변수가 생겼다. 전반 13분 텐호가 벨로티의 드리블을 막기 위해 태클을 시도했고, 주심은 경고를 줬다. 하지만 VAR 끝에 경고가 취소되고 다이렉트 퇴장이 선언됐다.


헬싱키가 기회를 놓쳤다. 전반 27분 호스코넨의 헤더가 골대에 맞고 나갔다. 로마의 반격이 이어졌다. 전반 28분 펠레그리니의 헤더는 골문을 외면했고, 이어진 벨로티의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선방쇼가 계속됐다. 전반 40분 펠레그리가 먼 거리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가 선방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나온 벨로티의 헤더는 골문으로 향하지 않았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로마가 교체카드를 썼다. 비나를 빼고 디발라가 투입된 공격적인 교체였다. 그리고 디발라는 곧바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2분 스피나촐라의 패스를 박스 안에 있던 펠레그리니가 돌려 놓았고, 이를 디발라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로마가 곧바로 격차를 벌렸다. 후반 4분 마티치의 패스를 받은 자니올로가 측면을 흔든 뒤 박스 안으로 공을 보냈고, 공이 침투하던 펠레그리니에게 맞고 헬싱키의 골문으로 들어갔다. 로마가 쐐기를 박을 기회를 놓쳤다. 후반 15분 디발라가 문전에서 감각적인 패스를 연결했지만 자니올로가 이를 놓쳤다.


계속해서 두드리던 로마가 결국 쐐기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22분 차니올로가 박스 왼편에서 보낸 날카로운 크로스를 벨로티가 마무리했다. 로마의 공세가 계속됐다. 후반 38분 교체로 들어온 에이브러햄이 슈팅을 시도했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로마는 끝까지 강도 높은 공격으로 헬싱키를 압박했지만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로마의 3-0 승리로 끝났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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