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만 달구는 '황희찬 절친', 월드컵 앞둔 일본의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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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미노 타쿠미가 프랑스 리그에서 고난의 시기를 겪고 있다.
미나미노는 2015년 1월 일본 세레소 오사카를 떠나 오스트리아 레드불 잘츠부르크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발을 내딛었다.
일본 매체 '겐다이 디지털'은 "미나미노가 소속 팀에서 전력 외 취급을 받자 일본축구협회와 스폰서 아디다스가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머리가 아프다"고 전했다.
미나미노가 소속팀에서 제대로 경기를 뛰지 못하면 당연히 월드컵 경기력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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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동호 기자 = 미나미노 타쿠미가 프랑스 리그에서 고난의 시기를 겪고 있다.
미나미노는 2015년 1월 일본 세레소 오사카를 떠나 오스트리아 레드불 잘츠부르크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발을 내딛었다. 잘츠부르크에서 유럽 무대 경험을 쌓았다. 잘츠부르크에서 5시즌 반 동안 활약했다. 2019-20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선 잘츠부르크의 돌풍을 이끈 주역 중 한 명으로 자리잡았다.
당시 엘링 홀란드, 황희찬과 함께 미나미노는 삼각편대를 이뤘다. 황희찬과는 한일 듀오로 통했다. 이후 홀란드는 도르트문트, 맨체스터 시티, 황희찬은 라이프치히, 울버햄튼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미나미노도 마찬가지였다. 미나미노는 리버풀로 떠났다. 하지만 미나미노의 리버풀 생활은 순탄치 못했다. 워낙 쟁쟁했던 선수가 많았던 탓이다.
리버풀 통산 기록은 55경기 14골 3도움이다. 몸 담았던 시간에 비하면 초라한 성적표다. 2020-21 시즌 중간에는 사우샘프턴으로 임대를 다녀오기도 했다. 결국 2022-23 시즌을 앞두고 프랑스 리그 모나코로 이적했다.
모나코에서도 자리를 쉽게 잡지 못하는 중이다. 리그 3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최근 3경기에서 벤치에만 앉아있다 90분을 보내는 등 아예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는 경우도 생기고 있다. 미나미노가 제 자리를 찾지 못하자 일본 대표팀이 우려를 보내고 있다.
일본 매체 ‘겐다이 디지털’은 “미나미노가 소속 팀에서 전력 외 취급을 받자 일본축구협회와 스폰서 아디다스가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머리가 아프다”고 전했다.
이유가 있다.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일본 대표팀은 새로운 유니폼을 공개했다. 새로운 유니폼의 모델이 공교롭게도 미나미노였던 것. 미나미노가 소속팀에서 제대로 경기를 뛰지 못하면 당연히 월드컵 경기력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이 매체는 “대표팀의 주축으로서 월드컵에서 제대로 활약하지 못한다면 비즈니스적으로도 곤란한 상황이 된다. 2002 월드컵의 악몽이 떠오른다”고 덧붙였다. 2002 월드컵 당시 유니폼 모델은 나카무라 슌스케였는데 그도 당시 소속팀에서 부진했던 과거를 설명했다.
한편 미나미노는 미국, 에콰도르와 A매치 2연전에 나설 일본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 소속팀에서의 위기에도 불구하고 월드컵 출전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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