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형 선발 자원"이라는 극찬, 이호성도 "삼성에 꼭 필요한 선수로 성장하겠다"
"이호성은 완성형 선발 자원이다."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 15일 열린 2023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총 12명의 선수를 뽑았다.
삼성이 1라운드에서 가장 먼저 뽑은 선수는 인천고 우완투수 이호성이다. 이호성은 올 시즌 14경기에 나서 5승 3패 평균자책 1.31, 61.2이닝, 79탈삼진, WHIP 0.84를 기록했다.
드래프트 종료 후 MK스포츠와 만난 이호성은 "삼성 라이온즈라는 좋은 구단에 뽑히게 되어 영광이다. 감사하게 생각한다. 단장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안정적인 투수가 되고 싶다. 경기 운영도 그렇고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타자의 타이밍을 뺏거나, 타자랑 승부하는 걸 즐기는 편이다. 또 무언가 배우면 빨리 습득할 수 있다. 제구력 장점을 좀 더 살리고 싶다. 단점을 메꾸는 것도 중요하지만 장점을 더 극대화하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이야기했다.
목표에 대해서도 한 마디 전했다. 그는 "팬들이 기대하시는 만큼 팀에 꼭 필요한 선수로 성장하겠다. 첫 번째 목표는 빠른 시일 내에 1군에 올라가는 것이다. 그리고 선발로 자리 잡아 5승을 하고 마지막으로 큰 목표로 신인왕을 해보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2라운드에는 전주고 투수 박권후를 택했다. 삼성 스카우트는 박권후에 대해 "좋은 신체조건을 갖춘 우완 정통파 투수로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다. 투구 밸런스가 안정됐으며 스트라이크 존을 공략할 수 있는 제구력도 갖췄다. 슬라이더와 스플리터 등 변화구의 구사 능력도 좋다"라고 이야기했다.
박권후는 구단을 통해 "명문 구단 삼성 라이온즈에 지명되어 행복하다. 이름이 불리는 순간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났다. 나의 강점인 지치지 않는 체력을 바탕으로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 그리고 빨리 1군에 합류해, 홈구장인 라팍에서 팬들과 만나고 싶다"라고 말했다.
삼성은 3라운드에서 두 장의 지명권을 가지고 있었다. 지난 1월 롯데 자이언츠에 내야수 이학주를 내주는 대신 투수 최하늘과 3라운드 신인 지명권을 받아왔다. 이학주를 내주고 얻은 지명권에서는 세광고 투수 서현원을 뽑았다.
삼성 스카우트는 "신체조건이 좋고, 빠른 구속과 뛰어난 구위를 갖춘 투수로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다. 일관성 있는 투구폼과 밸런스를 갖추고 있다. 주 구종인 슬라이더는 구속과 구위 모두 뛰어나 프로에서도 바로 통할 정도로 높은 완성도를 지니고 있다"라고 평했다.
이어 뽑은 경기상업고 내야수 김재상에 대해서는 "컨택 능력이 뛰어나고, 파워까지 보유한 타자. 내야 전 포지션 소화 가능한 유틸리티 자원이다. 강한 손목 힘을 바탕으로 강한 타구를 생산할 줄 알며, 속구에 대한 대처 능력도 뛰어나다"라고 이야기했다.
삼성은 "포지션별로 골고루 선발하는 동시에 취약 포지션을 보강할 수 있어서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드래프트였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사이드암 투수와 장타력을 갖춘 야수를 선발한다는 방향성을 가지고 임했는데 의도한 대로 진행되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호성 못지않게 서현원에 대한 기대도 내놓았다. 삼성은 "특히 내부적으로 높게 평가하고 있었던 서현원 선수를 3라운드에서 선발할 수 있었던 것도 큰 소득 중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잘 육성해서 1군 전력감으로 성장시키도록 하겠다"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정원,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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