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따라 케인도 나간다? 뮌헨 이어 첼시 이적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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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의 거취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첼시가 영입전에 착수했다는 소식이다.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는 16일(한국시간) "첼시의 포터 감독은 케인의 열렬한 팬이다. 토트넘에 루카쿠와 현금을 제시해 케인을 데려오려 한다"고 전했다.
케인이 첼시행을 동의하더라도 루카쿠가 반대하면 이뤄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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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동호 기자 = 해리 케인의 거취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첼시가 영입전에 착수했다는 소식이다.
케인은 명실상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이다. 2013-14 시즌부터 토트넘 소속으로 활약했고 지금까지 394경기에 나서 253골 59도움을 기록했다. 매 시즌 20골 가까이 넣는 맹활약을 펼쳤다.
2015-16 시즌, 2016-17 시즌, 2020-21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2020-21 시즌에는 도움왕까지 석권했다.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은 7차례나 수상했다. 최근 토트넘 구단 역대 득점 2위까지 올랐으며 프리미어리그 역대 득점 3위에 랭크 중이다.
남부럽지 않은 커리어를 쌓고 있는 케인이지만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다. 바로 우승 트로피이다. EFL컵 준우승 2차례, 챔피언스리그 우승 1차례가 전부이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도 마찬가지다. 대표팀에서 역대 득점 공동 2위에 올라있지만 유로 2020 준우승, 2018 러시아 월드컵 4위에 만족해야 했다.
케인과 토트넘의 동행은 2024년 여름이면 만료된다. 토트넘은 당연히 케인과 재계약을 바란다. 하지만 칼자루는 케인이 쥐고 있다. 토트넘의 성적이 그저 그렇다면 이적을 모색할 수 밖에 없다. 재계약 없이 2023년 여름이 되면 토트넘은 이적료를 받고 선수를 팔지, 1년 더 남길지 검토해야 한다.
내년 여름 케인 영입에 도전하려는 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가장 먼저 거론된 팀은 바이에른 뮌헨.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는다면 남부럽지 않은 우승 경력을 쌓을 수 있다. 케인 에이전트에게 재계약을 하지 말고 내년 여름까지 기다려보자고 의논했다는 사실도 흘러나왔다.
그리고 첼시가 영입전에 뛰어들었다는 소식도 있다.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는 16일(한국시간) “첼시의 포터 감독은 케인의 열렬한 팬이다. 토트넘에 루카쿠와 현금을 제시해 케인을 데려오려 한다”고 전했다.
유일한 문제는 루카쿠와 첼시 간 계약이다. 현재 루카쿠는 인터밀란으로 임대를 떠난 상황이다. 트레이드는 양 측 선수 모두가 동의해야 이뤄진다. 케인이 첼시행을 동의하더라도 루카쿠가 반대하면 이뤄질 수 없다. ‘칼치오메르카토’도 “이 점이 유일한 문제”라고 짚었다.
토트넘은 최근 부진으로 흔들리고 있다. 케인은 리그 6경기 5골로 제 역할을 해주고 있다. 콘테 감독이 토트넘과 재계약을 하지 않고 떠날 거란 소식도 흘러나온다. 이번 시즌이 토트넘에 있어 향후 주축들의 거취가 정해질 수 있는 중요한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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