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부여 맛집] 청정 한우고기·연잎밥에 '군침'..새콤한 막국수도 별미

이문수 2022. 9. 16. 05: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백제문화권의 대표 관광지인 부여는 방문객과 주민 모두가 사랑하는 맛집이 꽤 많다.

● 한우= 한옥풍 건물에서 느긋하게 한우고기를 즐길 수 있는 부여 맛집이 있다.

느리게 흐르는 부여의 풍광을 호기롭게 만끽하면서 부여산 청정 한우고기를 즐기기 그만이다.

궁남지 인근 '궁남지 한방 소머리국밥' 식당에서는 푸짐한 한우고기는 물론 엄나무·황기·천궁·헛개나무를 넣어 조화를 이룬 국밥이 여행자의 허기를 재빨리 채워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돈내산’ 부여 맛집

백제문화권의 대표 관광지인 부여는 방문객과 주민 모두가 사랑하는 맛집이 꽤 많다. 기자가 여행 도중 직접 가본 맛집을 소개한다.
 

구드래 황토정에서 파는 암소 한우고기.


● 한우= 한옥풍 건물에서 느긋하게 한우고기를 즐길 수 있는 부여 맛집이 있다. 규암면 규암리 ‘구드래 황토정’은 국내 내로라하는 정·재계 인사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는다. 윤석열 대통령도 과거 검찰에 몸담았던 시절, 이 식당을 찾은 적이 있단다. 느리게 흐르는 부여의 풍광을 호기롭게 만끽하면서 부여산 청정 한우고기를 즐기기 그만이다. 이곳 식당은 암소고기만 쓴다. 그래서 잡내가 없고 육질이 부드럽다.

● 연잎밥= 궁남지 여름과 초가을은 연꽃의 향연이 펼쳐지는 계절이다. 그래서일까. 주변에 연잎밥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루곤 한다. 전·감자샐러드·가지무침 같은 정갈한 반찬이 상을 가득 메운다. ‘솔내음레스토랑’에서 연화정식을 주문하면 두툼하고 육즙 풍성한 한우 떡갈비와 각종 견과류가 알알이 박힌 연잎밥이 나와 군침을 돌게 한다.
 

장원막국수의 메밀막국수.


● 막국수= 점심때만 되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막국숫집이 있다. 부여읍 구교리에 있는 ‘장원막국수’ 메뉴는 메밀막국수와 편육 딱 두개뿐이다. 국수가 입에서 딱딱 끊어지는 게 메밀 본래 맛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육수는 다른 식당과는 달리 새콤한 맛이 좀더 강하다. 새콤함이 도드라지다보니 호불호가 갈리기도 한다.

● 소머리국밥= 부여 여행객 가운데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사람이라면 소머리국밥도 괜찮은 선택이다. 궁남지 인근 ‘궁남지 한방 소머리국밥’ 식당에서는 푸짐한 한우고기는 물론 엄나무·황기·천궁·헛개나무를 넣어 조화를 이룬 국밥이 여행자의 허기를 재빨리 채워준다.

이문수 기자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