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장성광업소 매몰 직원 숨진 채 발견

구본호 2022. 9. 16.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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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태백 장성광업소 장성갱도 매몰사고로 고립된 40대 남성(본지 9월15일자 5면)이 구조작업 이틀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5일 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장성광업소 광산구조대는 이날 오후 5시 45분쯤 지하갱도 610m 지점에서 장성광업소 부장급 광부 A(45)씨를 발견했다.

A씨는 지난 14일 오전 9시 45분쯤 장성광업소 지하갱도 내 675m 지점에서 석탄과 물이 죽처럼 뒤섞인 '죽탄'에 휩쓸려 매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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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이틀만에 지하 610m 지점 발견
일부 구간 채탄 중지 조치 중 사고

속보=태백 장성광업소 장성갱도 매몰사고로 고립된 40대 남성(본지 9월15일자 5면)이 구조작업 이틀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5일 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장성광업소 광산구조대는 이날 오후 5시 45분쯤 지하갱도 610m 지점에서 장성광업소 부장급 광부 A(45)씨를 발견했다. 사고발생 약 34시간 만이다. A씨는 발견당시 숨진 상태였다.

A씨는 지난 14일 오전 9시 45분쯤 장성광업소 지하갱도 내 675m 지점에서 석탄과 물이 죽처럼 뒤섞인 ‘죽탄’에 휩쓸려 매몰됐다. A씨는 갱도를 살피던 중 일부 구간에서 물이 많이 흘러 나온 것을 확인, 갱도에 들어가 채탄작업 중지 조치를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동료 직원 5명은 자력으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본호 bon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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