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성매매업소 종업원 학대 포주 자매 징역 40년·35년 구형

권혜민 2022. 9. 16. 05: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속보=여종업원들에게 반인륜적인 가혹행위를 일삼은 원주 성매매업소 포주 자매(본지 8월 2일자 등)에게 중형이 구형됐다.

15일 춘천지법 원주지원 제1형사부(신교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A(48)씨 자매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동생 A씨에게 징역 40년을, 언니 B(51)씨에게 징역 35년을 각각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A씨 자매는 지난해 업소가 폐업하기 전까지 약 1년간 여종업원 5명을 업소에 감금하고 학대하는 등 16가지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속보=여종업원들에게 반인륜적인 가혹행위를 일삼은 원주 성매매업소 포주 자매(본지 8월 2일자 등)에게 중형이 구형됐다.

15일 춘천지법 원주지원 제1형사부(신교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A(48)씨 자매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동생 A씨에게 징역 40년을, 언니 B(51)씨에게 징역 35년을 각각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들은 인간으로서 눈 뜨고 볼 수 없는 악행을 저질렀지만 수사 과정에서 범행을 부인하고 오히려 피해자들을 비난했다”며 “피해자들을 장기간 감금·폭행한 것은 인격을 살인한 것으로, 육체적 살인 못지 않은 만큼 엄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A씨 자매는 최후 변론에서 눈물을 흘리며 “평생 용서 받지 못할 죄를 지었다. 선처해주시면 평생을 사죄하며 남은 인생을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A씨 자매는 지난해 업소가 폐업하기 전까지 약 1년간 여종업원 5명을 업소에 감금하고 학대하는 등 16가지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선고공판은 내달 20일 오후 1시40분에 열린다. 권혜민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