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커피 향에 취하다' 춘천커피도시페스타 개막

지역 카페 40여개 참가 시음 행사
가수 린 공연·야간 영화상영회
메타버스 맵 런칭 등 18일까지

▲ 2022 춘천커피도시페스타 개막식이 15일 춘천애니메이션박물관 야외무대에서 열렸다.

‘커피도시 춘천’을 선포하는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2022 춘천커피도시페스타 개막식이 15일 오후 애니메이션박물관에서 육동한 춘천시장, 김진호 시의장, 김헌영 강원대 총장, 최양희 한림대 총장, 우형식 한림성심대 총장, 경민현 강원도민일보 부사장, 김흥성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춘천시가 주최하고 한림성심대·한국커피협회·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2022 커피도시페스타’는 16일부터 18일까지 애니메이션박물관 일대와 메타버스 가상공간에서 진행된다.

이날 열린 개막식에서 김흥성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춘천커피도시, 카페도시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만드는 데 춘천 만큼 가장 여건이 좋은 곳은 없다”며 “에티오피아와의 인연, 구봉산·소양댐·거두퇴계길·육림고개·의암호수길 등의 700여개의 카페거리가 카페도시를 이미 만들어 냈다”고 말했다. 육동한 시장은 “올해는 훨씬 더 확장된 모습으로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얻고 춘천이 커피 종주도시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16일부터 18일까지 오프라인 행사로 춘천애니메이션박물관 일대에서는 시내 로스터리 커피숍 40여개가 참여해 커피의 맛을 선보인다. 카페 및 커피를 주제로 한 ‘샷&샷’ 사진공모전 시상식, 가수 린과 함께하는 커피뮤직콘서트, 춘천 카페를 담은 어반스케치 전시회, 야간 영화상영회도 마련됐다. 지역 내 카페를 홍보하는 3D VR 카페가 100개에서 300개로 확대되며 지역 대표 카페 상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몰도 메타버스 맵을 새롭게 런칭했다. 이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