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사 신축부지 후보군 대상 '접근성' 시뮬레이션 실시를"

이설화 2022. 9. 1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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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도청사 신축 부지 재선정 논의(본지 9월 1일자 1면 등)가 본격화된 가운데 강원도의회에서 예정부지 후보군에 대한 '접근성' 시뮬레이션을 거치자는 의견이 나왔다.

양숙희(춘천) 도의원은 15일 제313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춘천 우두동 소재 옛 농업기술원 부지와 민선 7기 도정 당시, 신축부지로 확정됐던 캠프페이지 부지에 대한 시뮬레이션 실시를 제안하면서 옛 농업기술원 부지가 적지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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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옛 농기원 부지 접근성 우수"
토양오염 정화 관련 특례 제안

속보=도청사 신축 부지 재선정 논의(본지 9월 1일자 1면 등)가 본격화된 가운데 강원도의회에서 예정부지 후보군에 대한 ‘접근성’ 시뮬레이션을 거치자는 의견이 나왔다.

양숙희(춘천) 도의원은 15일 제313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춘천 우두동 소재 옛 농업기술원 부지와 민선 7기 도정 당시, 신축부지로 확정됐던 캠프페이지 부지에 대한 시뮬레이션 실시를 제안하면서 옛 농업기술원 부지가 적지라고 주장했다. 양 의원은 “옛 농업기술원 부지는 도청 신축예정부지를 6만 여㎡로 볼 때 충분한 면적이며, 매입비가 들어가지 않아 어려운 도 재정에 큰 도움이 된다”며 “접근성도 오히려 캠프페이지 보다 훨씬 우수하다고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옛 농업기술원과 인접한 공병여단 군부대를 옛 102보충대나 외곽지역으로 이전한다면 확장성도 충분하며 강북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적합하다”며 “미래의 교통망 신설 및 개발에 따른 교통수요 등을 반영해 도청 접근성을 실시해 볼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김정수(철원) 의원은 “현행법상 군 유휴지는 토양오염정화 관련 비용을 사용부대에서 처리해야 한다”며 “유휴지를 공공목적으로 활용시 우선 매각이 가능하도록 하거나, 지자체 의사에 따라 직접 토양오염 정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특례조항을 마련하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했다.

이지영(비례) 의원은 “속초의료원은 야간진료 및 소아병동 운영을 위해 강원도, 속초, 고성, 양양 등 예산을 모아 전담의료인력 인건비를 지원받고 있다”며 “그러나 휴일과 오후 11시 이후엔 소아과 전문의가 없어 미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김 지사의 ‘접경·폐광지역 보건소, 시·군립 의료원 확대 및 산부인과·소아과·아동전문응급실 신설’ 공약 이행을 촉구했다.

김기하(동해) 의원은 동해·묵호항과 속초·옥계·삼척·호산항 등 5개 항만이 시멘트 자원 공급기지 등으로 기능이 한정돼 있음을 지적하면서 ‘강원도 항만관리 전담기관’ 설립을 요청했다.

류인출(원주) 의원은 “교육기관도 지역 상생 차원에서 학교 교육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학교 주차장 등의 시설을 야간과 주말에 지역 주민을 위해 적극 개방할 필요가 있다”며 공공기관의 주차장 개방을 제안했다.

▲ 강원도의회 개원66주년 기념식이 15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권혁열 도의회의장, 김진태 도지사, 신경호 도교육감과 전·현직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도의회 현관앞에서 권혁열 도의회의장과 전·현직 도의원들이 강원특별자치도 성공을 기원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서영


한편 도의회는 이날 본회의에 앞서 전직 도의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66주년 기념식을 열고 강원특별자치도 성공을 위한 역량 결집을 다짐했다. 또, 민기 제주대 교수가 ‘강원특별자치도가 가야할 길’을 주제로 본회의 초청연설을 했다. 이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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