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양양공항 20만 돌파, 도약 계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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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양양국제공항 이용객이 2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공항은 현재 국내선 3개 노선(제주, 여수, 광주), 국제선 1개(필리핀 클라크필드) 노선이 운항하고 있으며, 내달부터는 플라이강원에서 베트남 하노이·호치민, 일본 나리타, 대만 타이베이 등 국제노선을 확대할 계획이어서 이용객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관련해 양양국제공항 관광 명소화 전략 수립 용역이 진행돼 관심을 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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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양양국제공항 이용객이 2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코로나19 거리두기와 해외여행 제한이 완화되면서 8월 중순에 이미 평년 수준의 승객 수를 기록했습니다. 국내외 운항 노선도 늘어날 전망이어서 관광 거점공항으로 발돋움할 호기를 맞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공황 활성화의 추세에 맞춰 인프라 확충 등 과제를 해결한다면 명실상부한 국제공항으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공항 이용객 집계 결과 2020년 23만8000명, 2021년 20만4000명에 이어 지난 8월 13일로 3년 연속 2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연말까지 이용객은 34만여명으로 2002년 공항 개항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의 여객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공항은 현재 국내선 3개 노선(제주, 여수, 광주), 국제선 1개(필리핀 클라크필드) 노선이 운항하고 있으며, 내달부터는 플라이강원에서 베트남 하노이·호치민, 일본 나리타, 대만 타이베이 등 국제노선을 확대할 계획이어서 이용객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개항 초기 애물단지로 전락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씻고, 국제공항의 면모를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강원 관광의 파이를 키우는 글로벌 공항의 위상을 갖추려면 현재의 성과에 만족해서는 안 됩니다. 연계 인프라 구축을 포함한 공격적인 경영이 요구되고, 도민들의 이용과 성원도 필요합니다.
공항 활성화를 위해선 당면한 과제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선 넘어야 할 숙제는 연계 교통망입니다. 대중교통 수단은 양양 시외버스 터미널과 셔틀버스를 제외하고는 택시밖에 없습니다.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처럼 각지에서 이용할 수 있는 공항버스 개념의 이동 시스템을 도입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선 동해안 시·군을 중심으로 협조체계가 전제돼야 할 것입니다. 또한 늘어나는 이용객에 대비해 주차장 추가 확보도 해결해야 할 현안입니다.
일본과 동남아 관광객의 기호에 맞춘 여행 프로그램은, 공항의 경제 효과 극대화 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새로운 소비를 창출할 수 있도록 인근 지자체의 전략적 접근이 요구됩니다. 연계 관광 콘텐츠 개발, 맞춤형 축제 등 구체적 계획이 준비돼야 할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양양국제공항 관광 명소화 전략 수립 용역이 진행돼 관심을 끕니다. 공항과 강원경제가 상생할 수 있는 묘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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