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바꾼 콘테.. "빠질 수 없는 선수는 없어"

조남기 기자 2022. 9. 16.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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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손흥민의 '선발 이슈'를 두고 현지에서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16일(이하 한국 시각) 잉글랜드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가 전한 바에 따르면,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홋스퍼 감독은 최근의 손흥민 건을 두고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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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최근 손흥민의 '선발 이슈'를 두고 현지에서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16일(이하 한국 시각) 잉글랜드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가 전한 바에 따르면,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홋스퍼 감독은 최근의 손흥민 건을 두고 견해를 밝혔다. 과거에는 손흥민을 빼는 게 '미친 짓'이라는 표현을 했던 바 있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었지만, 현재의 생각은 다른 듯했다.

"빠질 수 없는 선수는 없다. 매우 명확하다. 이렇게 말하면 선수들이 최선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 나의 미션은 팀을 보호하는 것이다. 우리가 4개의 대회를 치르고 싶다면,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수행해야 한다면, 모든 선수단을 이용해야만 한다. 항상 넓은 관점에서 게임을 풀어야 하며, 그러니 모두가 가용 자원이어야 한다."

확실히 이번 시즌 토트넘 홋스퍼의 스쿼드 뎁스는 달라졌다. 히샬리송이 가세한 뒤, 손흥민의 출전 시간이 줄고, 데얀 쿨루셉스키가 선발에서 배제되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난다. 지난 시즌이었다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다. 어쨌든 팀 관점에서는 좋은 일임이 분명하다. 손흥민과 데얀 쿨루셉스키가 출전 시간을 걱정할 만큼, 공격진이 강해졌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지난 시즌 EPL 득점왕 손흥민은 이번 시즌 8경기에서 무득점이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과거 손흥민을 빼는 걸 미쳤다고 했지만, 히샬리송을 얻은 뒤 그의 호흡은 바뀌었다"라고 스쿼드 파워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견해를 변화시키고 손흥민의 입지에도 영향을 줬다고 평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18일 오전 1시 30분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일정을 수행한다. 선발 여부가 큰 관심사를 모을 예정이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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