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피살공무원 유족, 미국서 "진상규명 도와달라" 호소

권준기 2022. 9. 16.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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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상에서 북한군에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 이대준 씨의 유족이 미국을 찾아 사건 진상을 규명하고 북한의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도와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 씨는 현지시각 17일 오하이오주 신시내티로 이동해 북한에 억류됐다 숨진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부모를 만나 북한에 책임을 물을 방법에 대한 조언을 듣고 동생 사연을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한 연대를 논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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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상에서 북한군에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 이대준 씨의 유족이 미국을 찾아 사건 진상을 규명하고 북한의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도와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 씨의 형 래진 씨는 미국의 북한인권단체인 북한인권위원회가 워싱턴에서 개최한 북한 자유이주민 인권을 위한 국제의원연맹 총회에서 동생의 사례를 발표했습니다.

이 씨는 지금까지 진실 규명과 현장 방문 조사 요청에 북한은 아무런 응답이 없다며 이제 국제사회 공조로 북한의 만행을 규탄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메시지가 절실히 필요한 때라고 말했습니다.

또 국제사회 관심을 촉구하는 차원에서 유엔에서 연설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한 뒤 유엔 차원의 국제공동조사단을 꾸려 진상을 파악하고 북한으로부터 재발 방지 약속을 받아내도록 도와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씨는 현지시각 17일 오하이오주 신시내티로 이동해 북한에 억류됐다 숨진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부모를 만나 북한에 책임을 물을 방법에 대한 조언을 듣고 동생 사연을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한 연대를 논의할 계획입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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