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책]  프리랜서의 자부심 외

2022. 9. 16.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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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희 지음.

첫 소설집 '가만한 나날'로 신동엽문학상을 수상한 작가의 신작 소설.

젊은작가상 수상작인 '기다릴 때 우리가 하는 말들' 등 7편의 단편을 모은 작가의 첫 소설집이다.

장편소설 '훌훌'로 제12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작가의 신작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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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어린이 청소년
문학
김세희 '프리랜서의 자부심'

△프리랜서의 자부심

김세희 지음. 첫 소설집 '가만한 나날'로 신동엽문학상을 수상한 작가의 신작 소설. 신문기자로 일하다 공황장애로 퇴사한 프리랜서 여성의 분투기를 통해 우리 삶에서 일은 무엇인지, 또 인생의 충만감은 어디에서 오는지 묻는다. 일에 몰입해 스스로를 잃어버렸지만 또다시 일을 통해 꿋꿋이 일어서는 주인공이 보여주는 '자부심'이라는 키워드는 주체적이고도 행복하게 일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창비·168쪽·1만5,000원

김병운 '기다릴 때 우리가 하는 말들'

△기다릴 때 우리가 하는 말들

김병운 지음. 젊은작가상 수상작인 '기다릴 때 우리가 하는 말들' 등 7편의 단편을 모은 작가의 첫 소설집이다. 퀴어영화 출연 제안을 받고 성소수자 재현에 불편한 마음을 느낀 배우, 친구 집에 초대받아 친구에 대해 몰랐던 이야기를 듣게 된 소설가, 성소수자 인권운동단체에서 만난 이의 부고를 듣게 된 동성애자 소설가 등의 이야기에서 화자들은 나와 나를 둘러싼 세계뿐 아니라 타인의 자리까지 고민한다. 민음사·332쪽·1만4,000원

문경민 '화이트 타운'

△화이트 타운

문경민 지음. 장편소설 '훌훌'로 제12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작가의 신작 소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땅을 사들여 자신만의 왕국 '화이트 타운'을 건설하려는 남자, 그로 인해 삶이 송두리째 뒤흔들린 여자 그리고 그들이 만들어놓은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 두 청년의 이야기를 통해 자산과 힘이 땅과 건물로 귀결되는 현 세태를 꼬집는다. 은행나무·344쪽·1만5,000원

김명리 '바람 불고 고요한'

△바람 불고 고요한

김명리 지음. 1983년 '현대문학'에서 활동을 시작한 이래 존재의 쓸쓸함과 비극적 아름다움을 노래해온 시인이 여섯 번째로 발표한 시집. 자연물을 통해 느끼는 생명의 작은 기미들과 인간 삶의 본질적인 쓸쓸함, 어머니라는 소중한 대상, 우리 주위의 연약한 동물 등에 대한 연민 어린 시선을 보여준다. 정과리 문학평론가는 김명리의 시를 "돌로 치면 세공된 '보석', 옷으로 치면 '오트 쿠튀르, 나무로 치면 '사군자'"에 비유했다. 문학동네·124쪽·1만 원

스티븐 킹 '빌리 서머스1·2'

△빌리 서머스1·2

스티븐 킹 지음. 이은선 옮김. 작가로 변신한 암살자의 마지막 의뢰를 둘러싼 복수와 구원의 서사를 그린 하드보일드 누아르 스릴러. 미국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작품으로 드라마로도 제작 중이다. 은퇴를 앞두고 마지막 살인 의뢰를 받은 살인청부업자 빌리는 살인혐의로 수감돼 재판을 앞두고 있는 남자를 살해하기 위해 예비 작가로 위장한 채 법원 인근 마을에 잠복한다. 글쓰기를 통해 자기 자신을 발견하고 진정한 작가로 거듭나는 '이야기 속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황금가지·404, 424쪽·각 1만5,800원

어린이·청소년
미셸 피크말 '색색의 꿈을 꾸고 싶다면'

△색색의 꿈을 꾸고 싶다면

미셸 피크말 글. 에릭 바튀 그림. 이세진 옮김. 어느 날 우연히 지나가는 기차를 보고 들판 너머 새로운 세상이 궁금해진 염소 당딘은 친구인 작은 새 마틴과 여행을 떠난다. 초록 풍경이 가득한 초원에서 시작한 그림책은 까만 밤, 새하얀 눈밭, 푸른 바다, 노란 모래가 뒤덮인 사막으로 이어진다. 어둠 속 작은 빛, 눈밭의 파란 살얼음 등을 통해 우리가 늘 마주하지만 미처 발견하지 못한 찰나의 순간을 세심하고 아름다운 색으로 포착한다. 웅진주니어·32쪽·1만4,000원

스리티 움리가 '우유에 녹아든 설탕처럼'

△우유에 녹아든 설탕처럼

스리티 움리가 글. 코아 르 그림. 신동경 옮김. 인도 출신 미국 이민자인 작가가 낯선 나라인 미국에 처음 도착했을 때 느꼈던 감정과 경험에 기반해 희망적이고 따뜻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낯선 나라로 이민을 와 외롭고 불안한 나날을 보내는 소녀에게 이모는 옛이야기를 들려준다. 액자식 구성으로 쓰인 이 그림책은 배척이 아닌 함께 살아가는 포용의 필요성을 설득력 있고 따뜻하게 전한다. 웅진주니어·52쪽·1만4,000원

사라 룬드베리 '잊어버리는 날'

△잊어버리는 날

사라 룬드베리 지음. 이유진 옮김. 스웨덴 최고의 문학상 아우구스트상을 두 차례 수상한 작가가 직접 그리고 쓴 그림책이다. 엄마와 아들 노아가 어느 하루 건망증과 착각으로 인해 크고 작은 일들을 쉴 새 없이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다양한 풍경과 색다른 시선, 강렬하고 다채로운 색감이 시선을 끈다. 영화의 쿠키 영상처럼 책 끝부분에 덧붙인 에필로그가 소소한 재미를 더한다. 어린이작가정신·48쪽·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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