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더비 성사..'풀타임' 황의조는 평점 6.1점, '30분' 정우영은 6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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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와 정우영이 약 30분간 같은 그라운드에서 맞서며 유로파리그에서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황의조는 선발 출전했으나 황인범, 정우영은 각각 올림피아코스와 프라이부르크의 벤치에서 시작했다.
후반 17분, 정우영이 교체 투입되며 두 선수가 함께 그라운드를 밟았다.
정우영은 후반 교체 출전해 약 3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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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배시온 기자= 황의조와 정우영이 약 30분간 같은 그라운드에서 맞서며 유로파리그에서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황인범은 결장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올림피아코스와 프라이부르크는 15일 (현지시간) 카라이스카키 경기장에서 2022/23시즌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G조 2차전 경기를 치렀다. 전반전 회플러, 그레고리슈의 득점으로 앞서가던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그레고리슈의 추가골로 3-0 승리했다.
경기 전 코리안 더비로 관심을 모은 가운데, 후반전에 들어서야 이 맞대결이 성사됐다. 황의조는 선발 출전했으나 황인범, 정우영은 각각 올림피아코스와 프라이부르크의 벤치에서 시작했다. 후반 17분, 정우영이 교체 투입되며 두 선수가 함께 그라운드를 밟았다. 황인범은 결장하며 세 선수 모두가 경기에 출전하는 모습은 볼 수 없었다.
선발 출전한 황의조는 득점을 위해 몇 차례 슈팅을 시도했다. 선제골을 허용한 후 전반 14분경, 황의조가 우측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플레컨 골키퍼가 이를 막아냈다. 전반 38분에도 측면에서 강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으로 향하지 않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 종료 1분 전엔 역습 기회를 잡은 황의조가 강한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수비진에 맞고 나가며 올림피아코스의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정우영은 후반 교체 출전해 약 3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경기가 소강상태가 된 상황에서 큰 기회를 만들지는 못했다. 하지만 후반 30분, 정우영은 과감한 슈팅을 시도하며 올림피아코스 골문을 위협했다. 정우영의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득점으로 마무리되진 않았다.
경기 후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닷컴’에선 황의조에게 평점 6.1점을 부여했다. 올림피아코스 전체적으로 아쉬운 경기력이었다. 바츨리크 골키퍼가 7.1점으로 올림피아코스 내 평점이 가장 높았고, 피파가 6.3점으로 뒤를 이었다.
교체 투입돼 30분을 소화한 정우영은 6점을 받았다. 멀티골을 기록한 그레고리슈가 9.1점으로 양 팀을 통틀어 최고점을 받았다. 한 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그리포 역시 7.9점으로 뒤를 이으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사진=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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