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내년부터 878억원 들여 새 영빈관 짓는다

박지현 2022. 9. 16.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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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800억원대 예산을 들여 용산 집무실 인근에 구 청와대 영빈관 격의 신축 부속시설 건립을 추진 중인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유재산관리기금 2023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기재부는 내년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 외빈 접견과 각종 행사 지원을 위한 대통령실 주요 부속시설 신축 사업에 878억6300만원의 사업비를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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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옛 미군기지에 조성된 용산공원에서 시민들이 대통령 집무실을 바라보고 있다. 2022.6.14/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대통령실이 800억원대 예산을 들여 용산 집무실 인근에 구 청와대 영빈관 격의 신축 부속시설 건립을 추진 중인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유재산관리기금 2023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기재부는 내년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 외빈 접견과 각종 행사 지원을 위한 대통령실 주요 부속시설 신축 사업에 878억6300만원의 사업비를 편성했다.

이 사업계획안에 따르면 기재부는 2023년에는 497억4600만원, 2024년에는 381억1700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자료에 따르면 기재부는 사업 목적에 대해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하여 외빈 접견 및 각종 행사 지원 등을 위한 주요 부속시설을 신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추진 경위에 대해선 대통령집무실 용산 이전에 따라 "외빈 접견 및 행사 지원 등 안정적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집무실 인근에 부속시설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고 단기간 사업완료를 위해 설계와 시공을 일괄 입찰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적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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