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이사회 "러, 자포리자 원전서 군대 철수" 결의안 채택

김예슬 기자 2022. 9. 16.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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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회가 15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 점거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35개국으로 구성된 IAEA 이사회는 비공개회의를 열고 러시아의 군대를 자포리자 원전에서 철수할 것을 요청하는 결의안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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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개 회원국 중 26개국 승인..중·러 반대표 던져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 단지. 2022.08.22.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회가 15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 점거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35개국으로 구성된 IAEA 이사회는 비공개회의를 열고 러시아의 군대를 자포리자 원전에서 철수할 것을 요청하는 결의안을 승인했다.

이번 결의안은 캐나다와 폴란드가 제안한 것으로, 35개 회원국 중 26개국이 승인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반대표를 던졌고, 이집트·인도·파키스탄·세네갈·남아프리카공화국·베트남 등 7개국은 기권했다.

이사회는 결의안을 통해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에 러시아군이 계속 주둔하는 것을 포함해 우크라이나의 핵 시설에 대한 러시아의 지속적인 폭력 행위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앞서 IAEA 이사회는 지난 3월에도 이와 유사한 결의안을 채택했다. 당시에도 결의안에도 러시아의 폭력적인 행동을 규탄하는 내용과 함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핵 시설에 대한 모든 행동을 즉시 중단하고 해당 시설에 대한 통제권을 우크라이나 당국에 반환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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