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시즌 첫 득점!' 맨유, 셰리프 원정 2-0 승..'UEL 첫 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셰리프 티라스폴(이하 셰리프)를 상대로 유럽대항전 첫 승리를 신고했다.
맨유는 16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몰도바 키시너우에 위치한 스타디오널 짐브루에서 펼쳐진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E조 2차전’ 셰리프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셰리프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아부 우아타라-리야위 빌리브 아티엠웬-이브라힘 아칸비, 모하메드 디옵-무사 키아부-세드릭 바돌로, 패트릭 포조-스테판 라델리치-가비 키키-아르멜 조후라, 막심 코발이 출전했다.
맨유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제이든 산초-브루노 페르난데스-안토니, 크리스티안 에릭센-스콧 맥토미니, 타이렐 말라시아-리산드로 마르티네스-라파엘 바란-디오구 달로트, 다비드 데 헤아가 나섰다.
맨유가 먼저 앞서갔다. 전반 16분 에릭센의 패스를 받은 산초가 박스 안쪽에서 수비를 제치고 왼발로 침착하게 슈팅을 가져가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맨유가 격차를 벌렸다. 전반 39분 패스를 받는 과정에서 달로트가 박스 안쪽에서 포조에게 파울을 당해 쓰러졌다. 주심은 PK를 선언, 키커로 나선 호날두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추가 득점을 올렸다.
후반전 맨유가 먼저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맥토미니를 대신해 카세미루(후반 1분)를, 달로트를 대신해 루크 쇼(후반 25분)를 투입했다.
쉽게 기회를 잡지 못하자 셰리프도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27분 우아타라, 라시드를 빼고 페르남부크, 펠리페 비제우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이어 셰리프도 골문을 노렸다. 후반 42분 박스 앞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페르남부크가 왼발로 강하게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그러나 경기 막판까지 맨유가 분위기를 유지하며 2-0 스코어를 지켜냈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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