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l.reveiw] '산초-호날두 골' 맨유, 셰리프 2-0 격파..1차전 패배 씻고 조 2위 등극

김환 기자 2022. 9. 16.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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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제이든 산초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골로 셰리프 티라스폴을 2-0으로 제압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6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몰도바 티라스폴에 위치한 셰리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셰리프 티라스폴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3점이 되어 E조 2위에 올랐다.

경기는 맨유의 2-0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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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SNS

[포포투=김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제이든 산초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골로 셰리프 티라스폴을 2-0으로 제압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6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몰도바 티라스폴에 위치한 셰리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셰리프 티라스폴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3점이 되어 E조 2위에 올랐다.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호날두, 산초, 브루노, 안토니, 에릭센, 맥토미니, 말라시아, 마르티네스, 바란, 달롯, 데 헤아가 선발로 출전했다.


셰리프는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우아타라, 아티엠웬, 아칸비, 디오프, 키아부, 바돌로, 포조, 라델리치, 키키, 조후라, 코발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맨유가 먼저 웃었다. 전반 17분 에릭센의 패스를 받은 산초가 박스 안에서 수비를 제친 뒤 침착한 마무리로 셰리프의 골망을 흔들었다. 셰리프는 실점 이후 공격의 강도를 올렸다. 전반 22분과 28분 아티엠웬이 시도한 슈팅은 빗나갔다. 맨유도 반격했다. 전반 33분 호날두의 슈팅은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이어진 에릭센의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맨유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36분 셰리프 진영에서 공을 끊어낸 안토니가 반대편에 있던 산초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산초가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골문으로 향했으나 셰리프 수비가 극적으로 걷어냈다.


맨유가 한 골 더 앞서갔다. 전반 37분 박스 안으로 침투한 달롯이 포조의 발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호날두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격차를 2-0으로 벌렸다. 전반전은 맨유가 앞선 채 종료됐다.


전반전에 2실점을 내준 셰리프가 더욱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하지만 맨유의 수비를 뚫는 데에 고전했다. 오히려 기회를 잡은 쪽은 맨유였다. 후반 24분 산초와 브루노, 말라시아가 측면과 중앙에서 연계 플레이를 펼친 뒤 박스 앞으로 전진한 호날두에게 공을 내줬다. 하지만 호날두의 마무리는 좋지 않았다.


셰리프는 교체를 통해 변화를 꾀하려고 했다. 그러나 교체카드를 쓴 뒤에도 크게 달라진 점은 없었다. 맨유는 호날두와 안토니, 마르티네스를 빼고 엘랑가와 가르나초, 매과이어를 투입하며 마무리를 준비했다. 경기는 맨유의 2-0 승리로 끝났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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