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우크라에 로켓 200발·탱크 등 무기 추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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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 방어를 강화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방사포 2기와 로켓을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15일(현지시간) 베를린에서 크리스틴 람브레히트 국방장관이 발표했다.
CNN, AP통신 등에 따르면 람브레히트 장관은 이날 독일군 회의에서 "우리는 200발의 로켓을 포함한 MARS II 다연장로켓발사시스템 2대를 우크라이나에 추가로 전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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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獨 외무장관은 숄츠 총리에 첨단무기 지원 압박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독일이 방어를 강화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방사포 2기와 로켓을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15일(현지시간) 베를린에서 크리스틴 람브레히트 국방장관이 발표했다.
CNN, AP통신 등에 따르면 람브레히트 장관은 이날 독일군 회의에서 "우리는 200발의 로켓을 포함한 MARS II 다연장로켓발사시스템 2대를 우크라이나에 추가로 전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독일이 제공할 무기를 다룰 우크라이나군에 대한 훈련이 이번 달에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독일은 50대의 딩고(Dingo) 장갑차도 인도할 것이라고 람브레히트 장관은 말했다.
또한 그리스와 관련된 3자간 장갑차 교환이 거의 완료되었다고 발표했으며 독일은 곧 마르더 보병 전투차 40대를 그리스에 넘겨줄 것이며 소련이 제작한 BMP-1 IFV 40대를 우크라이나에 넘겨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독일은 최근 몇 달간 우크라이나에 미사일과 함포, 대공전차 수십 대를 보냈지만, 독일 정부는 현재까지 우크라이나가 요청한 레오파드 전차와 마르더 IFV의 직접 이전을 승인하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아날레나 베어보크 독일 외무장관은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로부터 점령한 영토의 더 많은 부분을 되찾으려 하고 있는 가운데 올라프 숄츠 총리에게 곧 첨단 전차를 공급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하도록 압력을 가했다.
우크라이나는 독일제 레오파드-2 전차를 구입하고 싶다고 밝혔지만, 독일 정부는 지금까지 포탄과 자동 발사 대공 무기 같은 다른 무기들을 제공하면서 그 요청을 거절했다.
베어보크 장관은 15일에 발행된 현지 일간지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의 최신형 전차를 인도하는 결정은 독일의 집권 3당 연합과 국제 파트너들이 공동으로 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우크라이나가 현재 처한 결정적 국면에서 나 역시 그것이 오래 지연될 수 있는 결정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버트 하벡 경제장관도 이날 독일이 곧 우크라이나에 더 많은 "올바른 무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면 러시아 정부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극우 성향의 독일 대안당은 우크라이나에 탱크를 제공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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